Page 76 - 전시가이드 2024년 01월 이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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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정 개인전 | 23. 12. 23 – 1. 17                                           무수히 안녕전 | 23. 11. 24 – 2. 25
        갤러리조선 | T.02-723-7133             이태현 개인전 | 1. 10 – 1. 16              경남도립미술관 | T.055-211-0322
                                            갤러리아리수 | T.02-723-1661
                                 최근 이어가는 작업속 Blue는 나를 나타내는 색이기도 하다. 차가우면서도
                                 깊고 따뜻함을 지닌 블루가 청화백자를 통해 사유의 깊이를 더해가며 또
                                 다른 공간속으로 나를 끌어들인다.


        관습적으로 사용하는 물질과 맺는 사용                                                   의식과 의례를 단순히 지나간 과거로 여
        자/피사용자의 관계를 전복하여, 물질이                                                  기기보다 애도와 놀이, 점복과 치유, 의
        자신의 삶과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지 그                                                 례와 예술의 경계를 넘나드는 ‘공동의 상
        리고 어떤 영향을 끼칠 수 있는지에 대한                                                 상적 자원’으로 삼아 잠재한 ‘얽힘’의 감
        관계적 전환을 시도한다.                                                          각을 탐구하고자 한다.
        성연화 개인전 | 23. 12. 19 – 1. 20                                           마이클 케나전 | 1. 5 – 2. 3
        갤러리조은 | T.02-790-5889                                                  공근혜갤러리 | T.02-738-7776






                                          강윤기 개인전 | 1. 17 – 1. 22
        따뜻한 브라운톤의 Serenity세레니티(평          마루아트센터3층 | T.02-2223-2533            이번 전시는 한국을 배경으로 2023년에
        온)가 작가 인생에서 가장 그리운 기억의                                                 촬영한 최신작들과 작가의 고향 영국에
                                 너무나도 익숙하고 소박해서 잘 인지하지 못하는 것들이 우리 주변에는 많
        조각을 전달한다면 본 전시의 제목이자                                                   서 70, 80년대에 촬영한 보물 같은 초기
                                 이 있다. 곳곳에 실재하고 있는 무명의 벗들을 기억하고 가장 소중한 존재
        또 다른 대표작 Flow플로우(흐름)는 작                                                작들을 한국 팬들에게 처음으로 선보이
                                 라는 것을 기억했으면 좋겠다.
        가의 현재를 담아낸다.                                                           는 뜻깊은 자리다.
        전영근 개인전 | 23. 12. 15 – 2. 29                                           우리가 만나던 그곳전 | 23. 7. 21 – 3. 17
        갤러리조이 | T.051-746-5030                                                 공평도시유적전시관 | T.02-724-0192








        낯선 풍경 속에서 현재의 나를 비춰보며,                                                 한국 현대 서점사에 큰 획을 그었던 서점
        미래의 가능성을 상상해 본다. 여행은 우                                                 이자 종로의 중심가에 대표적인 약속 장
        리의 삶을 풍요롭게 만들어주는 특별한                                                   소였던 '종로서적'의 추억을 돌아보는 전
        모험이며, 과거와 현재, 미래를 엮은 독                                                 시로 다시 한 번 지난날을 되볼아 볼 수
        특한 체험을 경험하게 한다.                박스 프리뷰 5만원 매월 22일까지 접수 마감               있는 계기이다.
                                       박스 프리뷰 5만원 매월 22일까지 접수 마감
        박한별 초대전 | 23. 12. 21 – 1. 19  이강화 개인전 | 23. 12. 15 – 1. 31  보통사람들의 찬란한 역사전 | 23. 10. 27 – 2. 25  고은전 | 23. 12. 20 – 1. 17
        갤러리청애 | T.053-756-6555  갤러리Pal | T.010-2217-3210  경남도립미술관 | T.055-211-0322  과수원갤러리 | T.02-733-1069









        자연을 내면화하는 박한별 작가의 작품    강아지풀의 기다란 선 하나를 그리기 위  우리 사회의 현실을 바라고, 가치로운 삶  누구와 함께 무엇을 보는지, 내가 어떤
        에는 다양한 식물들이 거주한다. 시선이  해 숨을 멈춘다. 폭포에 흘러내리는 물줄  을 위한 새로운 시선을 제안하며 오늘날  마음으로 상황이나 사물을 보는지에 따
        닿는 곳에서 시작되는 작품은 일상 속에   기를 그릴 때에는 숨을 한껏 내뱉으며 위  한국을 만들어 낸 주체이자, 사회 공동체  라서 스스로에게 보이는 풍경이 달라진
        서 마주하는 일반적인 풍경을 자신만의  에서 아래로 붓을 따라 속도를 내어 나도  의 희망을 이루는 것은 평범한 사람들과  다. 우리는 딱 자신의 경험만큼 타인을
        공간으로 탈바꿈시킨다.            따라 흘러야 한다.             그들을 둘러싼 일상이다.           이해할 수 있는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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