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75 - 전시가이드 2020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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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바다와 도계장 풍경, 가변형 설치, 퓨징글라스 페인팅 온 글라스, 2020
탄광산천의 장날 - 도계장 도계사계
산골장에 바다 물고기가 헤엄치고 있다. 벚꽃잎은 일주일정도 머무르다
그 누굴 기다리는 방어 와 메레기, 어항속에 비춰지는 흔들리는 산천의 풍광 바람에 의해 어디론가 사라진다.
과 움직임 푸르름에 열매 맺게 하고 색깔이 물들고
바다도 아닌 이곳 산골장에서.. 옷을 벗는 시간들
연속된 정해진 시간의 움직임들
바람이 분다 그렇게 계절은 흘러가고 있다.
아침부터 바람개비는 요란하다.
오늘도 바람소리는 무슨 이야기를 한다 - 나도 색깔을 입혀줘라고..
소리와 바람은 어떤색으로 표현 되어질까?
화 작업을 선보였다. 유리 색의 화려함 속에서 느껴지는 강원도 삼척도계의 풍경과 이야기를 회화
작업 속에 나타나는 주 제목의 이미지는 폐광의 위기에서 새롭게 변화를 추 와 유리회화라는 새로운 장르의 예술세계를 경험하게 하고 유리를 테마로 하
구하는 사람들의 이야기, 바람의 소리를 색으로, 자연의 흐름을 형태로, 작가 는 도계지역에 유리조형 분야를 홍보하고 전시함으로써 지역민의 문화예술
의 시각에서 표현한 심포리 수양버들, 삼척 바다와 도계장 메레기, 탄광 산천, 발전의 저변확대, 긍지와 자부심을 갖게 할 수 있는 작가의 사회적 참여 예술
바람소리, 옛 생각, 탄광 속의 진주 등, 유리와 접목한 다양하고 새로운 조형 로 의미를 가진다.
회화 작업을 전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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