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75 - 전시가이드 2023년 10월 이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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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보도자료는 crart1004@hanmail.net 문의 010-6313-2747 (이문자 편집장)
2015 제7회 광복70주년 조형전(수원만석공원)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15 800x600 회화, 무궁화도자
Rose of Sharon 2.000x1.200x80 특허무궁화+모자이크Trancadis
을 그리고, 액자 틀을 손수 만들고.... 이곳 홍천에 둥지를 튼지 어언 18년! 우 우리에게 주어진 사명과 가치관을 찾고자 우리는 또 만든다!
리 부부는 이곳 무궁화미술관에 살고 있다. 나아가 무궁화와 함께 또 다른
작업은 대나무를 모티브로 한 성형방식이다. 일명 “대나무 성형 마디쌓기” 흙 이라는 작은 유니트unit로 시작하여 잎 한 닢, 두 닢 그리고 마디 하나하나
는 우리 부부작가만이 하는 작업이다. 작품 하나하나는 수천 개의 마디로 성 붙여가는 프로세스를 거친다. 도자의 혁신을 가져온 “해체”(Deconstruction)
형되고 두 번, 세 번의 가마 소성 단계를 거쳐 1,300도에서 새 생명을 불어넣 는 특허와 창조의 텍스트를 부여받게 된다. 작가의 무의식 속 언어적 유희는 “
어 완성시킨다. 자기색깔-정체성”이다. 기표와 기의의 관계 속에 본 작품은 이성과 감성을 확
"어? 세상에 이런 작품도 있어?” 장, 감각적 표현으로 기존 관념의 해체적 성향을 강하게 보여준다. 기존에 인
무궁화와 대나무 속에 깃든 상징성을 구태여 표현하지 않더라도 우리 삶 속에 식되어있는 관념적 사고, 즉 “항상 이런 거야!”가 아닌 “아! 뭐야! 이런 작품도
많은 이야기가 있다. 두 식물은 인간과 비슷하게 약 60년-100년 동안 세상과 있었어? 컨셉도 있네!?” 관람자는 각각의 작품마다 새로움을 간직하고 가벼
함께하고 생명을 다한다. 우리의 삶이 새 깃털만큼! 모래성만큼! 훅 불면 날아 운 발걸음으로 미술관을 나간다!
가 버릴 먼지만큼! 헛되고 헛된 것을... 그래도 작가는 오늘도 작품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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