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77 - 전시가이드 2023년 10월 이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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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1004@hanmail.ne
                                                                전시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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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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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이문자 편집장)
                                                                                     t  문의 0
                                                                                         10-6313-
                                                                                              2
                                                                전시  보도자료는  crart1004@hanmail.net  문의 010-6313-2747 (이문자 편집장)















































                                                                       Fireedom 02352  130×130cm  Acrylic on canvas  2023




            집적해본다.  草伊..풀의 소리를 듣고 다스려 본다.                   인 아들들을 사랑으로 바라보고 작업을 하고 있다. 혼자 나만를 위한 삶보다
                                                            주변을 살피는 삶의 작가로 살기로 했다. 풀의 소리를 들어본다. 세미한 음성
            1978년 첫 전시를 시작으로 어연 45년… 5살 부터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여     을 듣고 다스려보니 우리는 모두가 꽃이었다
            예능 장학금으로 공부를 했다. 부모님의 축복 다음으로 화가로서 축복하며 긍
            지를 더하여 주신 은사님들이 계시지만 특별한 한 분이 있다. 부끄럽지만 작       나는 오늘도 용기를 낸다.
            업을 하면서 20여 년의 봉사생활 중에 18년째 나는 노블리스오브지를 실천       ‘草伊’…잡초를 다스려 본다. 인간의 욕망으로 정원의 풀은 뽑히지만 넝쿨속
            하며 도네이션 하고 있다. 일본은행 총재이신 쿠로다 하루히코님의 “세상에        들판의 잡초는 제 가치를 다하고 있다. 절대 서로 엉킴이 없다. 놓여짐의 철학
            는 수 많은 화가가 있지만 ~~진정 ~~화가십니다.” 부족함도 많고 이제 머리     을 생각해본다. 있어야 할 곳.. 그것이 천품이 아닐까.. 내가 남을 위해 사는 지
            가 하얀 내게 칭찬은 무슨 의미일까?                            금에 와서야 아니면 적어도 그려려고 노력하는 지금에 와서야 나는 인생의 행
                                                            복을 깨닫는다. 레프 톨스토이처럼….
            아무도 돌아보지 않는 들판의 잡초와 들꽃을 씨 뿌리고 가꾸는 심정으로 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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