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3 - 2025년 2월 이달의 작가 윤청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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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작가








































       아날로그 엄마와 디지털 딸이 함께 다차원우주를 발견하다,  70×50cm, 장지에 볼펜점묘, 2019






                             2025. 1. 7 – 2. 28 불일갤러리 (T.02-733-5378, 삼청로10)






       프랑스국립예술싸롱전 그랑프리대상 수상자                          첫째는 점묘법 으로 정밀 점묘법을 데생의 주기법으로 쓰고 있는 화가다.
                                                      둘째는 단색화적 기법을 쓰며 야수파적인 강열한 채도를 즐겨쓴다는 것
       윤청림(淸林) 개인전                                    이다. 한마디로 말하자면 정밀단색 점묘법이다.


                                                      프랑스 국립예술살롱전(루브르박물관 주최 세계 예술제)에서 그를 그랑
                                                      프리 대상수상자로 대가의 반열에 올려놓은 작품 「미륵부처님 으로 다
       글 : 윤청림(화가)                                    시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예로들면 멀티 레이어(다층 또는 다차원)기법
                                                      을 썼다는 점이다.
                                                      2019년 당시 출품해서 그랑프리대상을 거머쥔 이 작품은, 1단계로, 흰종
       생명·자유·사랑 그리고 평화의 횃불- 낙원으로 가는 길을 비추다 -          이에 볼펜으로 정밀점묘를 하여 조형과 명암표현을 마치고, 2단계로, 필
                                                      름코팅 후 인물주변 배경을 네임펜으로 굵은 점묘를 했고, 3단계로, 다시
       생명중심의 융합주의자라고 스스로 의미를 두고 있다. 굳이 기존의 개념         필름코팅한 후 손과 발의 못 자국과 핏방울을 묘사한 점이며 이 작품은
       을 빌려 표현하자면 개념적입체파, 다의적 표현주의라고도 말할 수 있고,        2013년작으로, 웹툰제작기법중 하나인 레이어 개념이 아직 나오기 전이
       다차원주의라고도 할 수 있으며 다원적 표현주의라고도 규정 할수 있겠          었고, 디지털카메라의 픽셀 개념을 도입한 정밀점묘화이며, 서로다른 두
       다. 그러나 이러한 수사는 어디까지나 그림의 내용적 측면을 말한 것이         종교의 개념을 하나의 화폭에 담았다는 점에서도 개념적 입체파, 생명중
       며, 표현방법적 측면에서는 크게 두가지로 이야기할 수 있다.              심의 융합주의자라고 부를만 하다. 그 이외의 작품들 중 몇몇 작품은 신
                                                      문지 조각을 손톱으로 뜯어서 모자이크 즉 굵은 점묘의 개념으로 조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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