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4 - 2025년 2월 이달의 작가 윤청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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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보도 자료는   cr ar t1004@hanmail.ne t  문의 0 10-6313- 2 7 4 7 (이문자 편집장)
                                                              전시  보도자료는  crart1004@hanmail.net  문의 010-6313-2747 (이문자 편집장)



























































                                                다차원우주에서 나비로날다, 60×100cm, 장지에 볼펜네임펜 점묘후 형광펜 채색, 2020



           붙히고 또는 일부는 펜점묘로 혼용하기도 했지만 이 또한 아날로그 우주         통적인 중요 가치인 생명(목숨·삶)을 핵심적 최우선적 가치로 전 인류가
           와 디지털우주를 융합적으로 표현한것이며 그 외 대부분의 작품들은 볼          동의하고, 모든 판단과 지향성의 근거로 삼자는것이다. 그래서 청림의 그
           펜 등으로 단색 정밀 데생한 후 단색적 칼라를 입히는 강렬하고 단순한         림에는 유독 인물화가 많다. 그 어떤 가치보다도 사람의 목숨을 가장 소
           색채를 써서 주제를 힘있게 드러내는 표현기법을 쓰고있다.                중히 여기는 그의 사상적 기반을 보여주는 점이다. 문제도 사람이 일으키
           기본적으로 그의 작품세계는 아방가르 (현실문제타파·개척자)적이다. 종         고 해결책도 사람이 제시해야 한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하늘도 스스
           교 · 이념 · 철학 · 정치 · 경제를 초월한 생명애와 경외심 그리고 보편적    로 돕는 자를 돕는다”와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한다”는 두 가지 금언을 늘
           인류애적 선호를 바탕에 두고 우주와 생명의 융합, 자연과 인간의 융합,        가슴에 새기고 산다는 그는, 생명을 해치지 않고 생명의 번성을 돕는 것
           서로 다른 것들의 평화적 융합에 의해, 서로 다른 생각들과 현실들의 충        이며 생명의 증진을 저해하지 않는 것이라면, 그 어떤 다름과 차이도 서
           돌에서 오는 파괴와 공멸의 위험성을 제거하고, 역지사지(易地思之)의          로 용납(받아들이고)하고 공생공영의 길을 함께 찾자는 것이다. 아무쪼
           관점으로, 상호존중과 이해의 장(場)을 형성하자는 것이며, 특히 인간들        록 그의 그림속 작은 외침들이, 작금의 어지러운세태에 선한영향의 작은
           끼리의 충돌을 방지하고 평화적 상생의 융합을 위해서는, 인류 모두의 공        날개 짓이라도 되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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