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07 - 샘가 2023년 5-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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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도는 하나님을 본받고 사랑으로 행해야 합니다. 음행하고 더러운 일을 하며 탐
욕스러운 우상 숭배자에게는 하나님 나라의 유업이 없고 진노가 임합니다. 빛의 자
녀는 선함과 의로움과 진실함으로 주를 기쁘시게 해야 합니다. 열매 없는 어둠의 일
에 상관하지 말고 도리어 그것을 책망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본받는 자(1-7)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창조된 우리가 하나님을 닮아 가는
것은 마땅한 일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을 닮아가야 하는 이유가 또 하나 있습니다.
바로 죄악의 늪에 빠진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 육신을 입고 이 땅에 오셔서 죽음으로
대속하신 그리스도 때문입니다. 그리스도를 보내신 하나님의 사랑을 참으로 아는
사람은 하나님을 본받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을 본받는 사람, 즉 성도는 하나
님이 싫어하시는 행동인 음행과 부도덕과 탐욕을 멀리합니다. 이것을 일삼는 사람
들은 욕망의 신을 섬기는 우상 숭배자들이기에 하나님 나라를 상속받을 수 없습니
다. 성도는 하나님이 싫어하시는 외설스러운 말, 어리석고 악한 말, 저속하고 경박
스러운 말을 하지 말아야 합니다. 성도에게 합당한 말은 오직 감사와 찬양입니다.
빛의 자녀답게 행하라(8-14) 그리스도인은 세상의 빛입니다. 예수는 세상의 빛이시
기에, 그분을 믿는 사람들은 빛의 자녀이며 어둠 가운데 거하지 않습니다. 예수 그
리스도를 영접한다는 것은 어둠이 아닌 빛의 자녀로 살겠다는 결단이기도 합니다.
빛의 자녀는 빛의 열매를 맺습니다. 즉, 모든 일에 선하고 의롭고 진실하게 행합니
다. 그들은 무엇으로 주님을 기쁘시게 할 것인지 찾아 그 일을 행합니다. 또한 열매
없는 어둠의 일에 참여하지 않고 오히려 그러한 일을 책망합니다. 은밀히 행하는 어
둠의 일들은 말하기조차 부끄러운 것으로, 결국 그리스도 앞에 다 드러나게 됩니다.
그리스도인은 예수 그리스도의 빛을 어둠 속에서 잠자는 들에게 비춰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
적용: 당신의 말과 행동 가운데 하나님이 기뻐하실 만한 것과 싫어하실 만한 것은
각각 무엇인가요? 주변 사람들에게 당신의 선함, 의로움, 진실함을 인정받고 있나
요? 이를 어떻게 드러낼 수 있을까요?
무디는 이 말을 자주 했습니다. "회심하기 전 나는 십자가를 향해 일했다. 그러나 그 때부터 지금까지 나
는 십자가로부터 일해 왔다. 전에는 구원 받기 위해 일했다. 그러나 지금은 구원받았으므로 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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