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05 - 샘가 2023년 5-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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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룩하심으로 부름받은 성도는 옛것은 모두 버리고 새 사람을 입어야 합니다.

              새 사람을 입으라(17-24) 사도 바울은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
            심을 받은 새 사람을 입으라'라고 명령하고 있습니다. 성도는 다시 창조된 사람입니
            다. 처음 태어난 사람은 아담 안에서 죄 가운데 있었으나, 성도는 하나님을 따라 하
            나님과 같이 하나님의 형상대로 재창조되었습니다. 이처럼 성도는 죄로 인하여서
            잃어버린 하나님의 형상이 그리스도 안에서 복원된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성도로
            하여금 그리스도를 본받게 하시고 하나님의 뜻 가운데서 살 수 있게 하신 것입니다.
            그래서 성도는 세상 삶에서도 올바를 수가 있는 데 이것을 바울은 '의'라고 하였고,
            세상과는 구별되어 하나님의 성품을 닮는 삶을 살 수 있게 되었는데 이것을 '거룩
            함'이라고 하였습니다. 이렇게 성도는 새 사람으로 재창조 된 것입니다. 새 사람이
            되었기에 성도는 옛 사람을 벗어 버려야 합니다. 그래서 예수도 새 포도주는 새 부
            대에 넣어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마 9:17). 사도 바울도 이방인처럼 살지 말라고
            하면서 성도가 버려야 할 것을 알려 주고 있습니다. 이방인은 모든 불경건하고 거듭
            나지 못한 이교도를 말합니다. 그런 이방인은 하나님의 생명에서 떠나 있는 자들입
            니다. 이들은 썩어져 가는 구습을 따르며 무지하고 죽은 자같이 감각이 없으며 더러
            운 욕심으로만 가득 차 있습니다. 이러한 옛 사람을 벗어 버려야 합니다.

              각각 그 이웃과 더불어 참된 것을 말하라(25-32) 성도는 이웃과의 관계에서도 거짓을
            버려야 합니다. 이는 단순히 사실인 것을 말하는 문제뿐만 아니라 과장이나 진실이
            아닌 내용을 덧붙이지 말라는 것입니다. 또한 속여서도 안 되고 약속을 쉽게 저버리
            는 일이나 거짓된 변명을 하는 것 등도 포함됩니다. 주님은 미쁘신 분이십니다. 이
            는 사전적 의미로 '믿음직하다' 또는 '진실하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
            서 성도도 이웃과의 관계에서 신뢰가 있어야 하며 진실해야 하는 것입니다. 성경은
            분노를 두 가지로 이야기합니다. 하나님 안에서의 거룩한 분노(예수께서 성전을 정
            화하신 사건)와 악한 분노가 그것입니다. 악한 분노는 불의하고 부도덕하며 불경건
            합니다. 이런 분노는 성도가 피해야 할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아무리 옳은 분노라
            할지라도 시간이 오래되면 적의가 생겨 악한 마음이 생길 수 있기에 하루가 끝나면
            버려야 합니다. 오래된 분노는 마귀에게 틈을 줄 수 있기에 더욱 조심해야 합니다.
            성도는 하나님께 용서를 받은 사람입니다. 그러므로 성령을 근심하게 하지 말고 자
            신이 용서받은 것처럼 용서해야 합니다.

              적용: 당신이 용서하지 못하고 있는 사람이 있나요? 주님께 용서할 수 있는 마음을
            구하시기 바랍니다.





             어떤 사람이 다니엘 웹스터에게 물었습니다. "이제까지 당신의 마음에 품었던 생각들 가운데 가장 중요
             한 것이 무엇이었습니까?" 미국 역사상 훌륭한 지성 가운데 한 사람인 웹스터는 간단하게 대답하였습니
             다. "하나님에 대한 나의 신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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