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3 - 샘가 2023년 5-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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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샘가

          200호를 기념하며



          보화 품은
          질그릇으로 200번 구어                         우둔한 자에게 지혜를
          깨뜨림으로 진리를 드러내고                        우울한 자에게 기쁨을
                                                두려운 자에게 평안을
          생명 담은
          샘물로 400달 길러                           갇힌 자에게 자유를
          흘려보냄으로 영혼을 소성케 하며                     어두운 자에게 빛을
                                                길 잃은 자에게 나침반이 되어
          그리스도의 편지로                             주었습니다.
          쓰여진 서른세 해                             주님 오시는 그날까지
          힘겨운 순종으로 복된 소식 되었습니다.                 생명 품은 샘가가 되어
                                                목마른 자에 생수가 되고
          복음의 향기로
          퍼진지 12,166일 부서짐으로                     맛 잃은 세상에
          멈추지 않는 냄새를 조금은 잠재웠고                   소금이 되어
                                                질리지 않는 맛이 되게 하시며

                                                힘겹지만 질그릇 깨뜨려
                                                오직 보화를 드러내고
                                                생명수로 온누리를 덮게 하소서.


                                                 김필곤 목사(열린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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