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5 - 샘가 2024. 3-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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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수님께서 부활 문제를 질문한 사두개인들을 더 이상 말할 수 없게 하였다는 소
            식을 바리새인들이 듣고 찾아와 율법의 큰 계명에 대하여 질문했습니다.


              율법 중에서 어느 계명이 크니이까(34-40) 당시 바리새인들은 구약 성경에서는 613
            개의 계명이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들의 최대 관심사 중 하나는 그 계명들 중 어
            느 것이 가장 큰 것인가였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항상 계명을 연구하고 토의하였습
            니다. 만약 예수님이 그 질문에 답을 하지 못하면 율법을 제대로 알지도 못하면서
            성경을 가르친다고 공격할 것이고, 자기들과 다른 답을 하면 반대자들에게 공격받
            게 하려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의 권위를 실추시키려고 하였습니다. 이에 예
            수님은 구약의 많은 계명 중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은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라고 하였습니다(신 6:5). 예수님은 익숙한 이
            계명이 하나님의 백성에게 가장 율법의 핵심임을 확인해 주었습니다. 둘째로 이웃
            을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고 하였습니다(레 19:18).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
            하라는 두 계명은 온 율법과 선지자의 강령이라고 하였습니다. 이는 모세오경과 선
            지자들을 통하여 말씀한 것의 핵심이라는 뜻입니다.

              다윗이 그리스도를 주라 칭하였은즉(41-46) 질문을 받기만 하시던 예수님이 이제 질
            문을 하십니다. 바리새인들에게 그리스도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하면서 누
            구의 자손이냐고 물었습니다. 이에 바리새인들은 다윗의 자손이라고 대답하였습니
            다. 그들의 대답을 들은 예수님은 다윗이 성령에 감동되어 “주께서 내 주께 이르시
            되 내가 네 원수를 네 발아래에 둘 때까지 내 우편에 앉아 있으라”라는 다윗의 시편
            을 인용하십니다(시 110:1) 그리고는 다윗이 ”그리스도를 어찌 주라고 불렀느냐”고
            물었습니다. 다윗은 성자 예수님을 자기의 주라고 불렀던 것입니다. 이 말씀에 근거
            하여 예수님은 다윗이 그리스도를 주라 불렀는데 어찌 그의 자손이 되겠느냐고 되
            물었던 것입니다. 예수님은 육체적으로는 다윗의 자손이시지만 태초부터 계셨으며
            다윗의 주가 되신 분이십니다. 바리새인들은 예수님의 이와 같은 말씀을 듣고서 한
            마디도 대답하지 못하였습니다.


              적용: 율법과 선지자의 강령이며, 큰 계명은 하나님 사랑과 이웃사랑입니다. 당신
            은 이 계명을 어떻게 실천하고 계십니까?








             사람에게 가장 중요한 목표는 인물의 꿈을 가지는 것입니다. 누구에게나 그런 꿈과 비전이 있었습니다.
             문제는 여러 세파에 시달리고 여러 사람에게 시달리면서 꿈과 비전이 깨지는 것입니다. 결국 중요한 것
             은 깨진 꿈과 비전을 복원하는 것입니다. 깨진 꿈과 비전을 복원하는 데 가장 필요한 요소 중의 하나가
             바로 ‘용서’입니다. 이 땅에 완벽한 교회나 교인은 없습니다. 은혜가 떨어지면 누구에게나 연약하고 부
             족한 모습이 나타납니다. 이 세상에서 용서가 가장 많이 필요한 곳은 죄인이 갇힌 교도소가 아니라 교회
             입니다. 큰 인물이 되려면 용서하는 삶은 필수 조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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