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99 - 전시가이드 2023년 07월 이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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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일정 및  자료는  crart1004@hanmail.net  문의 010-6313-2747 (이문자 편집장)

            김홍주 개인전 | 5. 4 – 7. 30                                                 박소현전 | 6. 15 – 8. 11
            조현화랑 | T.051-747-8853             신은비 개인전 | 7. 21 – 7. 26              한원미술관 | T.02-588-5642
                                                혜화아트센터 | T.02-747-6943

                                     자연을 마주하면, 미의 원천과 신의 섭리를 느끼게 된다. 빛과 계절에 따라
                                     끊임없이 변화하는 풍경을 사실주의에 기반을 두고, 세부적으로는 다양한
                                     연구를 통한 창의적, 현대적 조형기법으로 표현했다.



            김홍주 작가는 대상의 해체와 재구성 작                                                  《물, 길 Traces of Water》은 ’물이 흐른
            업을 통해 사물을 순수한 회화적 대상으                                                  길‘ 또는 '물성의 흔적'으로 박소현 작가
            로 재탄생 시키는 작가는 그리는 행위 자                                                 는  ’'물성의  흔적'으로  움직이는  분수
            체에 의미를 부여하며 언어 이전의 감각                                                  (fountain)를 눈앞에서 관찰하고 기록하
            으로의 회귀를 제안한다.                                                          듯 생생하게 재현하고자 한다.
            2023 무궁무진전 | 7. 3 – 7. 29                                              황규민전 | 6. 15 – 8. 11
            청화랑 | T.02-543-1663                                                    한원미술관 | T.02-588-5642






                                              배금좌 초대전 | 7. 10 – 7. 23
                                                갤러리라온 | T.010-2205-3935
            아직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숨                                                  먹과 물감을 통해 종이의 물길에 놓인 자
            은 보석과 같은 작가들의 전시로 13명의   주로 금속을 베이스로 한 회화 작업이지만, 캔버스나 패널을 활용한 여러       연스러운 표면적 변화를 감지하고 옛 화
            작가들은  2022년  <인카네이션  문화예  유형의 작업을 동시에 진행해오고 있고, 각각의 유형에서도 서로 다른 안      보(畫譜)의 구성을 차용·각색하여 동양
            술재단 예술상> 수상자들이라는 공통점     목으로 작품을 제작하는 데 주저하지 않는다.                      화의 동시대적 가치와 역할이 무엇인지
            을 가지고 있다.                                                              고민하게 하는 질문을 던진다.
            발트 현대 도예전 | 4. 7 – 7. 30                                               박유미 개인전 | 4. 8 – 8. 20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 T.055-340-7014                                            함양용추아트밸리미술관 | T.055-963-8821









            발트 3국(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리투아                                                 그리움과 소망을 담아 자연과 인생, 사색
            니아)의 도예 문화는 오랜 역사와 다양한                                                 과 형상 찰나와 영원의 사이에서 생명의
            표현력을 가지고 있어, 장식을 담은 작품                                                 아름다움이  궁극적으로는  빛과  그림자
            부터 현대적인 디자인과 개념을 반영한                                                   의 이중주임 체감·하고 기억과 소망으로
            작품까지 다양하게 전시되어 있다.                                                     붓질했던 조각들을 모아본다.
                                           박스 프리뷰 5만원 매월 22일까지 접수 마감
            이희주 개인전 | 6. 27 – 7. 9   이상욱 개인전 | 6. 28 – 7. 29  김세은 & 유리 2인전 | 6. 28 – 7. 29  임승천 개인전 | 4. 1 – 6. 4
            하랑갤러리 | T.02-365-9545   학고재 | T.02-720-1524    학고재 | T.02-720-1524     화이트블럭 | T.031-992-4400









            이희주 작가는 일상에서 만난 아름다운  일정한 사선으로 힘 있게 나아가는 필선    회화 작품 50여 점으로 구성된 이번 전시  픽션(fiction) 기반의 조각과 설치로 병든
            자연을 보며 느낀 따스한 감정을 한국화   은 조금씩 다른 벡터를 가지고 나아가다  에서 김세은 작가는 서울 도심에서 자란  사회를  우회적으로  비판하던  임승천은
            의 전통적 채색화 기법으로 주재료인 한   필선의 중첩으로 이루어진 색면은 한 부  내밀한 경험을 시각언어로 재구성하며,  길 잃은 혐오와 차별이 만연한 우리 사회
            지 분채, 먹 등을 사용하여 단순하게 미  분에서 시작하여 여백의 비어있는 공간   유리 작가는 언어로 표현할 수 없는 세계  속 양극단이 서로를 이해하며 균형을 모
            감을 담아 보았다.              으로 한없이 질주하는 듯하다.       를 회화로 나타낸다.             색할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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