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 - 뉴코리안웨이브전 2025. 7. 16 – 7. 22 한국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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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코리안웨이브



            (옷으로 말하는 북한의 인권)











                    이 전시는 옷으로 말합니다. 말할 수 없었던 사람들, 드러날 수 없었던 삶들,

                    증언되지 못한 기억들이 의복이라는 형식 안에 스며듭니다.



                    북한 인권이라는 주제는 종종 통계나 보고서의 언어로 이야기되지만,

                    우리는 그 안에 살아 있었던 사람의 몸, 감정, 결정을 더 가까이 보고자 했습니다.




                    이 전시는 ‘그들이 겪은 현실을 우리가 느낄 수 있도록’
                    옷이라는 감각적 언어를 선택했습니다.







                    전시 구성 – 의상 20벌로 엮는 인권의 서사



                    전체 20벌의 의상은 단순한 디자인의 나열이 아닙니다.




                    각 벌은 하나의 목소리이며, 전체는 구조적 폭력과 탈북 여정,
                    그리고 희망과 자유에 이르는 인권 서사의 흐름으로 연결됩니다.




                    우리는 이 흐름을 총 네 개의 장으로 나누어 구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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