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0 - 전시가이드 2024년 02월 이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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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작가
천년송운,千年松韻 193.3× 130.3㎝ mixed media on canvas
2024. 1. 18 – 2. 19 로운갤러리 (T.02-2061-8866, 목동서로 예술인센터 4층)
송운(松韻)_소나무가 바람에 흔들려 맑은 소리를 내다 맥을 이어오고 있는 문인화 작가다. 특별히 이번 전시는 소나무가 바람에
흔들려서 나는 맑은 소리를 비유하는 송운(松韻)전으로 그동안 개인전과
송곡 고재봉 초대전 단체전, 해외 교류전 등을 통해 작품의 가치를 높게 평가받은 강직한 소
나무를 표현했다. 아름다운 선율과 소나무의 강한 내면의 힘 있는 감성이
그대로 전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소나무는 우리 민족의 밝고 맑은 성정과 강직한 성품을 대변하는, 선비
송곡 고재봉 작가의 초대전이 서울 양천구 목동서로 225 대한민국예술 적 기개의 상징물로 사랑받아 온 십장생 중 하나다. 고재봉 작가의 소나
인 센터 4층 로운갤러리에서 19일(월)까지 개최되며 많은 관람객들의 관 무는 특유의 곧은 성품과 더불어 오랜 세월의 흔적을 통해 과거와 현재
심을 모으고 있다. 를 바라볼 수 있는 신비감을 더하는 듯하다. 옛 스러움과 현대적 뉘앙스
송곡 고재봉 화가는 국내 화가로는 보기 드물게 수묵산수화의 전통의 명 는 결코 대체적 심상이 아니라 작가의 사고에 의해 표현되는 시각을 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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