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6 - 박삼영 초대전 2. 23 – 3. 6 세종아트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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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am & Eve 박삼영갤러리














                                                                          만났다가 헤어짐 같은
                                                                          사랑의 시를

                                                                          학의 왈츠로 듣는다
                                                                          초원을 닮은 새벽의 이슬이
                                                                          청초한 학의 날개로 군무를 만들면
                                                                          아지랑이 같은 사랑의 그리움
                                                                          학이 되어 모여 든다.





                                         학들의 노래  100x72.7cm  캔버스에 아크릴  2023

















                                                        모네의 작은 연못을 보고
                                                        허전하고 텅 빈 것 같아

                                                        내 연못 속의 여인들도 가득 채웠다.
                                                        연꽃 자비로 피우고
                                                        평화로이
                                                        청둥오리가 선가를 헤엄치듯
                                                        열반의 호숫가에서...










                     모네의 연못 속으로  92x133cm  종이에 아크릴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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