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3 - 박삼영 초대전 2. 23 – 3. 6 세종아트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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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am & Eve 박삼영갤러리
LA 가을은 언제나
파사데나의 한적한 도시의
정경이 다가오면서
널따란 정원의 잔디에
가을 햇살 따듯한
비발디의 가을꽃 생각난다
비발디의 가을과
비발디의 연인이 사랑을
LA 가을은 언제나
안토니오 비발디의
가을로 시작되고
겨울이 다가오는
가을의 세레나데 100x72.7cm 캔버스에 아크릴 2023 산 언덕의 꽃들로
사랑은 끼리끼리
앵무새를 키우는 여인의 마음
남자의 마음
현란한 사랑의 무지개 그리면서
능금나무 아래 펼쳐진
벌레 먹은 능금 한 알 주워 먹는
원죄의 의미도 잊어버리고
사랑은 끼리끼리 100x72.7cm 캔버스에 아크릴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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