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9 - 박삼영 초대전 2. 23 – 3. 6 세종아트갤러리
P. 19

Adam & Eve 박삼영갤러리














                                                                    하나님이 가꾸신 해바라기밭에서
                                                                    춤추고 사랑하리

                                                                    뜨거운 해바라기밭에서
                                                                    한낮의 뜨거운 태양
                                                                    사랑의 열정이 되어
                                                                    사랑의 도량으로
                                                                    학같이 춤추리라










                             사랑은 해바라기처럼  60.6x72.7cm  캔버스에 아크릴  2023







                                                                    하시엔다에 사는 James가
                                                                    스님이 되는 마음의 시련으로
                                                                    연못 속으로 몸 담그고

                                                                    두 손 모으는 수양을 한다
                                                                    연꽃 누가 아니라
                                                                    조바심 누리고 피어있고
                                                                    흔들리는 호수의 마음 따라
                                                                    여인의 사랑
                                                                    자꾸만 흔들리는데
                                                                    선만 보이는 아늑한 연근의 뿌리
                                                                    맨발로 짓밟고 서서
                                                                    허우적거리는 불심의 마음





                              연못 속에 몸 담그고  60.6x72.7cm  캔버스에 아크릴  2023

                                                                                                     17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