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6 - 박삼영 초대전 2. 23 – 3. 6 세종아트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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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am & Eve 박삼영갤러리
푸른 녹색 원시의 밀림 속으로
햇살 하나 한줄기 추상의
빛줄기로 다가와
밀림 속에 가득 찬
영혼의 그늘 밭으로
원시인을 닮은
영감의 수많은 빛이여
숲속의 태양이 잠들고
달빛 찾아오면
녹색을 위한 별빛 초롱초롱한
영혼의 새벽이려니
추상의 철학과 여백의 빛살 속에서
나의 유화의 세계는
미래의 희망으로
채워 나간다.
추상을 위한 아침의 산책 43x44cm 캔버스에 유채 2018
삼바 하면 펠레가 생각나고
펠레의 현란한 축구 묘기와
상파울루 거리에서
일어나는 동물적인 율동과
지칠 줄 모르는
육체의 리듬을 보며
삼바의 정열과 황홀한 축제는
하나님이 주신 인류의
고귀한 생명체의 축제
영원한 인류의 율동이자
리듬이자 유산
그 속에서 꿈틀거리는
내 작품의 영혼이
삼바의 축제 58x42cm 종이에 아크릴 2019
살아 숨을 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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