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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재경 거창중앙고등학교 동문회 정기총회 및 송년의 밤
축 사
재경 거창중앙고등학교 동문회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모교 교장 구 교훈(26회)입니다.
우선 그 어려운 코로나19라는 혹한기를 뚫고 이렇게 의미 있고 즐거운 자리를 가질 수 있
게 되어 축하드립니다.
늘 모교 사랑의 실천을 선도하는 재경동문회 회원 개개인께 감사를 드리며, 먼 길 학교
대소사에 발품을 파시는 김정돌 회장님과 집행부 임원진 분들께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2022년 2월까지 우리 학교는 15,790명의 졸업생을 배출하였으며 이 모든 이들이 서울뿐
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퍼져 개인의 발전과 모교의 명예를 생각하며 생활하고 행동하는
것에 대하여 늘 고맙게 생각합니다.
지금 학교 내부적으로는 국가적인 교육정책인 고교학점제를 실천해 가면서 거의 혁명적
인 대변혁을 시도해 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본교는 국내 다른 어떤 학교보다도 선도적으로
대처해 가고 있으며 교사들은 자기 연찬과 연수를 게을리하지 않으며, 학생들은 즐겁고
끼를 발산하는 밝은 학교생활을 통해 명문고등학교로서의 면모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러
한 모든 교육과정 활동의 경영은 졸업생 여러분들의 모교에 대한 변함없는 관심과 후원 덕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자랑 좀 하자면 지난 2월에 졸업한 학생 중에는 서울대 약대 1명,
지방 우수한 대학의 약대와 의대 각 1명, 교대 4명을 비롯한 지방 우수 국립대 수십 명 등이
진학하였습니다. 또한, 올해에도 최종 발표들은 아직 남아있지만 유사한 결과를 보일 것으
로 생각됩니다. 이러한 모교의 달라진 위상이 여러분들의 작은 보람이며 자랑이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스포츠 클럽 수준의 전국 대회 배구에서 모교의 이름이 오르내리는 것을 보
셨을 것입니다. 이제는 엘리트 축구 U-18에서도 거창FC, 거창중앙고등학교라는 익숙한
이름을 보게 될 것입니다. 그 외에도 골프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모교의 이름이 나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총동문회 최정환 회장님과 임원진, 재부 동문회 이한수 회장님과 임원진 분들께 이 자리
를 빌려 감사의 뜻을 전합니다. 동장군이 대군을 몰고 온다고 해도 모교의 동산은 늘 그 자
리에 싱싱하게 있습니다. 체육관 리모델링 및 교실 공간 재구조화 사업, 앞마당 정리와
야외강당 정비를 말끔히 하여 새롭게 단장을 하였습니다. 예전에 그랬듯이 내년 봄에는
전체 동문이 다시 모교의 뜨락에 모여 추억을 되새길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그래서 주춤해
서 서먹했던 관계가 학교 동산의 푸르름처럼 새롭게 어우러지길 고대합니다.
거창중앙고등학교를 거쳐 가신 모든 분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2년 12월 2일
거창중앙고등학교 교장 구 교 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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