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무희 이진자는 멈춤을 전제로 한 전통적인 개념의 조각에 움직임을 부여하고자 여러 가지 시도를 하고 있다. <한국의 무희>는 여인의 인체는 정지한 상태이지만 치마 끝 주름과 받침 부분의 패턴을 통해 동세를 표현했다. 단순하면서도 괴량감 있는 형태와 과장된 곡면을 따라 장식을 더해 순수 조형미를 전달하고자 했다. 한국의 무희Ⅰ, 48×42×95(H), 브론즈, 2022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