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75 - 전시가이드 2024년 11월 이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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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일정 및  자료는  crart1004@hanmail.net  문의 010-6313-2747 (이문자 편집장)

            김미라 개인전 | 11. 6 – 11. 20                                               정현숙 초대전 | 10. 19 – 12. 7
            갤러리보나르 | T.031-793-7347          백순희 개인전 | 11. 13 – 11. 19             갤러리We 수지 | T.031-266-3266
                                                가온갤러리 | T.010-3763-5271

                                     자유롭게 다니는 형태는 곧 빛의 형상이 된다. 눈부신 햇살 같은 빛은 아닐
                                     지라도 은연중 저 깊은 심연에서 나무를 통해 수분을 공급하듯 생명의 결
                                     로 나타나고 있다.  나는 이곳에서 숨을 쉬며 동행하고 있다.



            캔버스위에 작가는 무성한 식물의 잎들                                                   항아리나 나비와 같은 구상적 요소들을
            과 서로를 떠받들고 있는 듯한 건축적 구                                                 배제하고, 공간의 형태와 관계만을 통한
            조물들을 표현한다. 모든 과거의 시간과                                                  시각적 조화를 창출한다. 감정적 여백의
            사건과  감정들이  차곡차곡  쌓인것처럼                                                 공간이 되어 복잡함 속 간결함의 독특한
            차곡차곡 쌓아올린다,                                                            예술적 아름다움을 전한다.
            홍정림 초대전 | 11. 5 – 11. 10                                               윤위동, 김일중, 황재원전 | 10. 8 – 11. 8
            갤러리산 | T.031-321-5538                                                  갤러리위청담 | T.02-517-3266






                                              김은주 개인전 | 10. 30 – 11. 4
                                                가온갤러리 | T.010-3763-5271
            고양이들마다 다른 무늬와 털들은 각 개                                                  윤위동, 김일중, 황재원은 독창적인 작품
            체들의 정체성을 의미하며, 같은 자세라    김은주 작가는 여행에서 얻은 감명을 화폭에 담아 행복한 그림을 그려낸        을 통해 물질의 언어로 표현한 회화의 새
            도    개성이 넘친다. 그들의 표정에서 비  다. 그의 확폭에 담긴 아름다운 유럽의 풍경들을 보면 꼭 가보고 싶은 충동    로운 세계를 탐구한다. 작가들은 빛, 질
            롯된 각기 다른 매력 있는 자태를 배경과   과 감격이 깃들어 있다.                                 감, 감각적 경혐을 강조하여 독특한 시각
            어울리게 묘사해 보았다.                                                          적 즐거움을 선사한다.
            오지은 초대전 | 11. 19 – 11. 24                                              온기 전 | 11. 6 – 11. 12
            갤러리산 | T.031-321-5538                                                  갤러리이즈 | T.02-736-6669









            수많은 ‘시선’속에 살아가는 우리. 인간                                                 박하경 선생의 지도로 우리 그림을 사랑
            은 타인의 시선이 만들어낸 굴레 속에 가                                                 하는 "명자와락 우리그림연구회 소속 '온
            면을 쓰고 살아가기도 하고, 시선을 끌기                                                 바림'(창작민화 연구모임) 회원 7인이 각
            위해 타인을 바라보며 흉내 내는 삶을 살                                                 기 다른 이야기와 색깔을 담은 작품들로
            아가기도 한다.                                                               준비한 네번째 회원전이다.
                                           박스 프리뷰 5만원 매월 22일까지 접수 마감
            송준 개인전 | 11. 18 – 12. 1   김용익 개인전 | 10. 18 – 11. 17  이성미 개인전 | 10. 2 – 11. 9  장소영 개인전 | 11. 20 – 11. 26
            갤러리상신 | T.010-8594-6449  갤러리신라 | T.010-9375-6543  갤러리S.P | T.02-546-3560  갤러리이즈 | T.02-736-6669









            송준의  ‘재귀적  구조(recursive  struc-  김용익  작가의  초기작부터  최신작까지  갤러리의 지상과 지하를 관통하는 메인  아무렇게나 쌓여 있는 책이 보석처럼 눈
            ture)’는 점과 색면추상주의적 특징을 드  아우르는 작업들로 이루어진 전시는 작  홀과 여러 개의 작은 방으로 나누어진 전  에 들어왔다. 규칙속의 불규칙, 과거 · 현
            러낸다는 것에서 추상과 구상이 상존하    가의 예술적 메시지를 관객에게 전달하   시 공간의 구조에 반응하여 장소 특정적   재 · 미래가 공존하는 삶도 보였다. 책들
            는 것이 작품의 특수성으로 해석되며 계   고자 하며 그 구성 방식의 기본은 “소소  인 설치 작품 등 각각의 방 안에서 볼 수  에서 매력의 포인트를 찾는 즐거움에 오
            룡산에서 만추(晩秋)를 만끽하려 한다.   밀밀(疎疎密密)”이다.           있는 드로잉을 선보인다.           늘도 행복한 하루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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