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59 - 샘가 26.1-2
P. 59

아담으로부터 시작된 죄악은 온 인류를 사망의 권세 아래 잠기게 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 한 분으로 시작된 복음과 구원의 은혜를 주셨습니다.
            믿는 모든 이들에게 생명을 얻게 하셨고 다시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하셨습니다.

              한 사람으로 시작된 죄(12-14) 아담의 불순종은 세상에 죄악이 들어오게 했습니다. 그
            러나 죄악으로 타락한 인간에게 더 절망적인 상황은 죄악을 죄악으로 깨닫지 못하
            며 살아가는 것이었습니다. 자신이 생각하는 옳은 데로 살아가는 것, 자신이 추구하
            는 것을 향해 욕망을 숨기지 않고 살아가는 것을 죄가 아닌 오히려 능력으로 여기며
            살아가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율법을 통해 비로소 죄가 무엇인지 선이 무
            엇인지를 구별할 수 있게 되었지만, 여전히 죄악에 빠진 인간은 무기력했습니다. 다
            시 죄악 앞에 좌절하고 절망해야 하는 악순환이 반복될 뿐이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15-17) 아담에게서 생겨난 사망의 권세보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얻게 된 구원의 은혜가 더 크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죄악보다 은혜가 더
            크며, 세상의 정죄함보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얻게 되는 의가 더 크고 뛰어납
            니다. 세상에서는 사망이 모든 것을 삼키나 하나님의 나라에 속한 성도의 삶은 생명
            이 죽음을 삼킨 승리의 삶입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의 삶은 죄악에 물든 세상을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복음으로 물들여가는 능력 있는 삶이 되어야 합니다.


              순종하는 의인(18-21) 모든 죄악을 극복하는 길은 예수님을 믿고 예수님처럼 살아가
            며 하나님의 은혜를 덧입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 앞에서 보이신 순
            종으로 그리스도인이 하나님의 능력을 소유하는 방법을 보여주셨습니다. 세상의 관
            점에서 십자가에서 죽음은 실패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과 계획 앞에서 나의
            전부를 내려놓고 하나님의 뜻을 따를 때가 하나님께서 일하시기 시작하는 순간입니
            다. 아담의 때에 불순종은 생명을 잃어버리게 했습니다. 예수님의 때 이후로 말씀과
            하나님의 계획 앞에 순종하면 잃었던 생명을 얻을 뿐만 아니라 이 땅에 발붙이고 살
            아가나 천국의 삶을 살아가게 됩니다. 예수님을 믿는 것이 옳은 것입니다. 예수님처
            럼 살아가는 것이 옳은 것입니다. 곧 하나님의 말씀 앞에 순종하는 것이 옳은 것입
            니다.


               하나님이 당신을 통해 일하시도록 꼭 내려놓아야 할 것과 따라야 할 것은 무엇입
            니까?



             하나님은 스스로 장단점을 발굴하고 매사에 배려와 성실로 다가오는 자를 품어주십니다. 자신을 자랑하
             기보다 하나님을 자랑하는 자에게는 더 친밀하게 대해주십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인간의 근본을 아는
             자, 진리에서 벗어나지 않고 사수하는 자를 어린 양과 같이 품으십니다. 이 진리에서 벗어난 최초의 사
             건은 에덴동산에서 시발이 되어 지금까지 이어져오고 있습니다. 하나님에 대한 순종과 부부간의 신뢰가
             무너지게 되면서 나타난 불화의 결과는 우리의 삶을 어렵게 합니다. 이를 벗어나기 위해서는 하나님과
             계속해서 소통하며 만나야 합니다. 오늘의 순종이 내일의 불순종이 되지 않도록 자신을 살펴야 합니다.
             인생의 주인은 하나님이십니다. 소망할 것은 이 땅에서 찾을 수 없습니다.
                                                                            57
   54   55   56   57   58   59   60   61   62   63   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