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67 - 전시가이드 2022년 5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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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 어린양Ⅰ 50.0x80.0cm Resin & Mixed Media on Acrylic 인노켄티우스의 초상 50.0x80.0cm Resin & Mixed Media on Acrylic
예언하고 있는게 아닌가? 나의 작품은 회화와 스테인드글라스 Light의 접점에서 이우환은 임의의 mass를 화면에 조응시켜 3차원의 공간을 직접 느낄 수 있게
태어났다. 이를 침묵속으로 이제 내뱉고자 한다. 했다. 이른바 순수추상의 바넷뉴먼은 큰 스케일의 화면에 수직 강하선으로 상부와
하부를 연결하고 수평면을 구획해서 숭고하고 장엄함을 지향한다는 퍼포먼스적
평론가 오광수는 이중섭 미술상 수상작품전에서 “회화의 오랜 역사는 먼저 공간의 회화를 구현했다. 안료들을 적층하며 발생하는 색채의 미묘한 울림을 보는 자들의
문제에 대한 탐구로 시작되었고 이어서 빛의 추적으로 나아갔다”고 했다. 건축은 정서를 타격하는 북채로, 마크로스코는 사용했다.
직접적으로 공간을 창출해 활용체험케하는 것이고, 음악은 뇌와 마음속에 정서적
공간을 소용돌이치게 형성시키는 것이고, Fine Art는 그 작품속에서 공간의 프랜시스 베이컨은 욕망의 혈액이 토출되고 있는 물체로서의 mass를 3차원
분할과 배치의 과정들을 보게해서 그와 같은 마음의 Image를 공감케하는 것이다. 공간구획선의 분기점에 정치시키므로 정지하고 있는데 움직이는(靜卽動),
그 울림에 동참케 하는 것이다. 침묵속에서 소리치게 하는 것이다. Fine Art에서 움직이는데 정지하고 있는(動卽靜) mass로 착각하도록 하고 있다. 한 걸음 더
본질적으로 공간의 문제는 2차원 표현에서 3차원 4차원으로의 표현이 욕망구현의 나아가 삼면화에 삽입해서 이를 장치화했다.
문제이다.
전술한 바와 같이 회화에서의 공간과 색채의 이동과 재조합들을 탐구해 보았다.
하종현은 Campus 천 틈으로 물감을 밀어올려 공간이동을 강력히 암시하므로써 본 작가는 이런 관점을 위해 스테인드글라스적 이미지 기법과 투사의 메카니즘을
굵은 아마포의 장대한 감각을 선사했다. 박서보의 근작들은 수직 혹은 수평의 포함시켜 회화에서 물감들로서의 색채조합 표현과 빛의 이동에 의해 투사되는
구획선위의 담장으로 ~확대경으로 보면 엄청나게 크고 견고한 Fence이다~ 색상, 이동하여 투영되는 형태들, 투과해서 다시 반사되는 빛에 의한 힘들이
오선지 위의 음표처럼 조율되는 공간의 색채를 시각화했다. 다층적으로 표출하는 색상과 형태들의 Incanation은 사랑하고 있다. 이것이
천상의 영광이 벽들과 유리를 통해서 숨어들어오는 스테인드글라스의 회화적
김태호는 화면전면으로 적층시킨 질료들을 파고 깍아내서 색채의 그라데이션과 요소가 아닌가?
개미집 같은 동굴들을 만들어 당혹감과 안도감을 동시에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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