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63 - 전시가이드 2022년 5월호
P. 63
전시일정 및 자료는 crart1004@hanmail.net 문의 010-6313-2747 (이문자 편집장)
황문성 개인전 | 5. 21 – 6. 10 강석영 초대전 | 5. 28 – 6. 25
에스더갤러리 | T.031-774-6318 조의환의 제주 사진전 | 5. 1 – 5. 31 2GIL29갤러리 | T.02-6203-2015
청풍갤러리 | T.033-642-1451
제주의 검은 밭담과 작물이 자라며 만들어내는 색상의 강렬한 대비가 인
상적이었다. 흙의 색상도 검은색, 붉은색, 누런색, 밝은 은회색 등 지역마다
달라서 ‘제주 흙은 모두 검다’는 건 편견이다.
자연이 만들어낸 단순성과 어떻게 조화 석고로 원통이나 입방체의 틀을 만들고
를 이루는가에 관심을 두었다. 차가운 디 백토를 부어 구운 후 나무칼이나 선으로
지털의 속성과 인간이 가진 아날로그적 변형을 가한 기법으로 구멍을 뚫거나 자
감성이 접목 되어질 때 사람들은 어떻게 국을 내고 찌그러뜨림으로써 생동감을
받아들여질까? 더하고 미적 효과를 살려낸다.
나는 잠시 걷기로 했다전 | 3. 9 – 5. 22 이강화 개인전 | 2. 18 – 5. 29
여주미술관 | T.031-884-8803 이상원미술관 | T.033-255-9001
공병 개인전 | 5. 26 – 5. 31
인사아트G&J갤러리 | T.02-737-0040
예술을 통해 몸과 마음의 쉼을 만나는 전 작가는 대형 캔버스, 나무나 철 등으로
시로 마음을 잠시 멈추고 풍경 속으로 걸 두꺼운 아크릴판을 애용하여 평면적인 작품에 입체성을 부여하려는 속마 이루어진 일상의 오브제 위에 자연의 이
음을 옮기는 예술적 상상에 빠져본다. 예 음이 있기 때문이다. 그가 이제까지 해왔던 삼차원적 조각과 이차원적 캔 미지를 그려왔다. 사실적인 표현에 흙이
술이 주는 위로의 이야기가 전달되길 바 버스 작업의 만남이 작품들 속에 녹아있다. 나 모래의 질감을 살릴 수 있는 재료를
라는 마음이다. 적극적으로 사용하였다.
김예령 초대전 | 5. 9 – 5. 13 이상원 신작전 | 2. 18 – 6. 26
예송미술관 | T.02-2147-2810 이상원미술관 | T.033-255-9001
김예령 작가에게 있어서의 자연대상은 도자기를 작품의 소재로 다룬다. 토기에
사생의 영역이라기보다는 지성의 영역 서 느껴지는 것과 같은 질박함과 소박함
이다. 나아가 영적영역에 해당한다. 창조 을 황토와 유화물감을 사용하여 황금빛
주의 피조물들은 예술가들에게 늘 경이 과 붉은빛이 주로 사용된 온화하고 밝은
로움의 대상이었다. 이미지이기도 하다.
박스 프리뷰 5만원 매월 22일까지 접수 마감
바디 아티비티전 | 21. 12. 17 – 5. 8 한선영 개인전 | 5. 1 – 5. 15 오금남 개인전 | 5. 16 – 5. 31 최승애 개인전 | 5. 4 – 5. 6
우양미술관 | T.054-745-7075 291포토그랩스 | T.02-3213-2586 291포토그랩스 | T.02-3213-2586 인사아트센터 | T.02-736-1020
‘아트와 행위’를 예술적으로 풀어낸 예술 한선영 개인전 <지관(止觀)-멈추고 바라 화병과 꽃을 이용하여 폴라로이드 사진 풀선묘 혹은 점과도 같은 짧은 붓의 흔적
가 4팀(아리송, 스튜디오 1750, 정진경, 보다>는 작가가 방문한 절의 사진을 담 을 촬영하였다. 사진분야에서 폭 넓게 사 들로 이루어진 아름답고도 다채로운 색
홍원표)의 작업을 통해 “객관적 세계의 았다. 상처받은 내면을 위로하고, 본래의 용되지 못하던 폴라로이드 사진의 회화 상은 서로 껴안고 있듯 연계되어 있을 뿐
이면에 체험된 세계”에 대한 다양한 방 자아를 찾아가는 작가 스스로의 치유과 적이고 고전적인 느낌을 현대적이고 복 만 아니라 마치 모래알처럼 모여 화사하
식들을 선보인다. 정을 사진에 담았다. 제 가능한 모습으로 재탄생 시켰다. 고도 찬연한 색의 향연을 이룬다.
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