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89 - 샘가 2024. 9-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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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은 우리가 어떤 선한 일, 큰일을 도모할 때에 다음과 같아야 한다고 교훈합니다.

              “보라 내가 너희를 보냄이 양을 이리 가운데로 보냄과 같도다 그러므로 너희는 뱀 같
            이 지혜롭고 비둘기 같이 순결하라”(마 10:16)

              예루살렘을 회복하는 큰일에서 에스라는 비둘기와 같이 돕고 느헤미야는 뱀과 같이
            돕습니다. 이러한 좋은 만남이 여러분의 삶에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그
            래서 많은 이들이 축복 중에서 가장 큰 축복을 만남의 축복이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살고 있습니다. 산다는 말 안에는 여러 가지가 농축되어 있습니다. 슬픔과 기
            쁨, 도전과 좌절, 기다림과 성취, 보람과 실의가 있습니다. 우리에게는 가정의 생활도
            있고, 교회의 생활도 있고, 일터의 생활도 있습니다. 혹 은퇴하신 분이라고 하더라도
            일터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 은퇴하신 분은 사적인 생활터전에서 자신의 일이 있습니
            다. 취업준비를 하는 분들도 취업을 준비하는 모든 일, 일자리를 알아보고, 원서를 넣
            고, 면접을 보는 모든 일이 자신의 일입니다. 하나님은 그 모든 일을 통해서도 여러분
            에게 기대하는 것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 모두는 일을 가지고 있습니다. 문제는
            나의 일을 통해서 무엇을 이룰 것인가에 대한 비전을 가지는 것입니다. 이것이 분명해
            야 우리는 더욱 열심히 살 수 있고 행복할 수 있습니다.
              선한 일을 이루어 갈 때에 합력하여 선을 이룰 수 있는 좋은 만남이 여러분에게 있기
            를 다시 한 번 축복합니다. 에스라와 느헤미야의 만남처럼 좋은 만남이 있을 것을 믿
            습니다.






























                              거룩한 씨 성동교회 담임목사 최윤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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