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87 - 샘가 2024. 9-10월
P. 187
52일 만에 끝내버립니다. 그리고 방해하던 모든 대적들이 낙심에 빠집니다.
“성 역사가 오십 이일만에 엘룰월 이십 오일에 끝나매 우리 모든 대적과 사면 이방 사
람들이 이를 듣고 다 두려워하여 스스로 낙담하였으니 이는 이 역사를 우리 하나님이
이루신 것을 앎이니라”(느 6:15-16)
여러분 이것이 실력입니다. 여러분의 영육간에 이러한 실력이 쌓여나가길, 이러한 실
력이 빛을 발하기를 축복합니다. 우리의 아버지 하나님은 여러분이 이 세상에서 영적
으로나 육적으로 잘 살기를 바라십니다. 하나님도 도우십니다. 그러려면 실력이 있어
야 합니다. 실력을 쌓기 위해서 무던히 애를 쓰고 노력하고 은혜를 구하시길 바랍니다.
믿음이 있는 사람이 실력도 있고 그 사람이 다른 사람을 움직이는 리더쉽까지 있을
때에 좋은 일들이 일어납니다. 리더쉽에 대한 여러 정의가 있지만, 개인적으로 미국의
트루먼 대통령의 견해를 좋아합니다. 그는 리더쉽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정의했습니
다. “리더쉽이란 사람들이 하고 싶어 하지 않는 일을 하게하고 나중에는 그 일로 인해
그 사람이 행복하고 기뻐하게 만들어주는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정의에 가장 적합한
인물이 느헤미야입니다.
좋은 리더쉽을 가진 사람, 탁월한 실력을 가진 사람에게 필요한 하나님의 다음 은혜
가 있습니다. 그것은 만남의 축복입니다. 느헤미야가 성벽을 완공하고 예루살렘에 비
로소 평화를 주었습니다. 그런데 그것뿐이라면, 느헤미야가 한 일은 큰 의미가 없습니
다. 스룹바벨 성전이 없다면 그저 그런 성 쌓기에 불과합니다. 에스라도 있습니다. 에
스라의 말씀 운동이 있기에 느헤미야의 성벽재건은 우리가 기억할만한 위대한 작업이
되었습니다.
만남의 축복 속에서 다음의 일들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롬 8:28)
에스라의 입장에서도 느헤미야와의 만남이 결정적인 성공이 되었습니다. 그는 예
루살렘에 대한 비전이 분명한 사람이었습니다. 성경도 에스라를 다음과 같이 소개합
니다.
“첫째 달 초하루에 바벨론에서 길을 떠났고 하나님의 선한 손의 도우심을 입어 다섯
째 달 초하루에 예루살렘에 이르니라 에스라가 여호와의 율법을 연구하여 준행하며
율례와 규례를 이스라엘에게 가르치기로 결심하였었더라”(스 7:9-10)
그런데 이런 에스라가 예루살렘에 도착하고 사역을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되는 일
이 없었습니다. 못하는 수십 가지 핑계들이 넘쳐났습니다. 사람들은 “이래서 못한다.
저래서 안된다.” 안될 이유들만 늘여놓았습니다. 성경은 이 때 에스라의 심정을 다음
과 같이 소개합니다.
1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