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0 - 미래를 향한 한지의 비상전 2024. 10. 9 – 10. 27 한국전통문화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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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
사
말
이 유 라 한지현대조형기획전 총괄 디렉터
선선해진 바람과 힘을 뺀 햇살로 푸르른 나뭇잎들이 하나, 둘 물들기 시작하는 지금 한지도 현대적 예술 형식과
결합해 또 다른 차원의 매력을 발산하는 모습을 준비했습니다.
「한지현대조형기획전」은 8명의 작가 한명 한명이 현대적인 관점에서 한지의 아름다움과 그 현대적 변용을 통해
전통과 현대를 잇는 아름다운 다리 역할을 하고자 합니다.
한지는 우리 고유의 문화이자 전통으로, 그 아름다움과 내구성은 세계 어디서나 인정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한지가 단순한 재료가 아니라 창조적 기능성과 현대 미술의 매개체로서 어떻게 작용할 수 있는지 보여주고자
합니다.
이번 전시는 특히, 전통을 계승하고, 그것을 현대적으로 해석하여 새로운 창작물로 탄생시키는 과정을 탐구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을 통해 한지가 다음 세대에도 지속 가능하고 사랑받는 자원으로 남기를 희망합니다.
또한, 한지의 다양성을 재해석하여 현대적 삶 속에서 함께 공감하고 느낄 수 있도록 새로운 미래 지향적 방향성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창의적인 노력과 열정이 가득 담긴 이 전시회가 많은 분들에게 깊은 감동을 주고, 한지의 다양한 가능성을 함께
생각하는 자리가 되었으면 합니다.
마지막으로, 함께 참여한 이태성, 신덕순, 권영애, 하도혜, 김미호, 이미나, 한아름 작가님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감사합니다.
2024. 10. 10
전주대학교 한지문화산업학과 교수 이 유 라
8 2024 전주국제한지산업대전 한지현대조형기획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