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03 - 샘가2024 7-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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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린도의 성도들 중에는 죽은 자들이 어떻게 다시 살아나며 어떠한 몸으로 오는지
            질문했던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부활을 의심했습니다. 사도 바울은 그들을
            어리석은 자들이라 합니다. 이에 바울은 몸의 부활을 강조합니다. 우리는 부활하며
            하나님에 의해 새로운 형태의 몸을 갖게 됩니다. 예수의 부활은 실재합니다. 예수는
            그러한 부활의 몸을 입은 새로운 아담입니다.


              죽지 않으면 (35-38) 바울은 씨앗의 예로 부활의 모습을 지혜롭게 설명합니다. 씨앗
            이 땅에 심어져 죽어야 싹을 틉니다. 이처럼 현재의 육신이 죽지 않으면 부활의 싹
            은 트이지 않습니다. 씨앗과 싹은 매우 다릅니다. 이것처럼 부활 이후 입게될 몸은
            현세의 몸이 아닙니다. 그것도 하나님이 그 뜻대로 우리에게 새로 주신 몸입니다.

              하늘에 속한 형체와 땅에 속한 형체(39-44) 부활의 몸은 하늘에 속한 형체이며, 하늘
            의 영광이 담겨있습니다. 땅에 속한 형체와는 완전히 다른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은
            혜로 새로 만지셔서 그리스도인이 부활의 형체를 입는 것입니다. 바울은 이 사실을
            재차 강조합니다. 해와 달과 별들의 영광이 각각 다른 것처럼 부활 이전의 몸과 부
            활 이후에 입게 될 몸의 영광도 완전히 다른 것입니다. 영광스러운 변화의 과정을
            거칩니다.

              부활의 몸을 입은 마지막 아담 예수(45-50) 바울은 창조 때, 하나님의 생령을 입은 첫
            째 아담과 부활의 새 몸을 입은 마지막 아담, 예수 그리스도를 비교합니다. 바울은
            그리스도인들이 하늘에 속한 이의 형상을 입게 될 것이라고 권면합니다. 우리는 죄
            로 인해 죽을 수 밖에 없는 존재였지만, 예수 그리스도처럼 새 몸의 예수를 통해 생
            령을 다시 얻게 됩니다. 우리의 새 삶은 부활의 첫 열매되신 예수에 의해서 다시 거
            듭납니다.

              적용: 당신은 십자가의 고통 가운데 부활의 첫 열매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형상을
            얼마나 닮아가고 있습니까?














             방금 전까지 갖고 있던 핸드폰이 온데간데없이 사라졌을 때, 그 속에 있는 나의 일정들, 연락처들, 쌓인
             추억들, 모든 관계 등이 엉망으로 되어버린 것 같아 심각한 멘붕을 경험하게 됩니다. 심야기도회를 참석
             했으나 염려와 혼란으로 기도가 겉돌게 됩니다. 그리스도께 깨어있는 삶이 아니라, 스마트폰에 눈이 멀
             어있지는 않은지요? 스마트폰의 자료들을 자주 백업하고 의존도를 줄이는 연습이 필요한 때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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