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47 - 샘가2024 7-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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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살피기

              고린도 교회는 초대 교회들 중에서 어떤 면에서는 현대 교회와 가장 유사합니다.
            즉 지성적인 교회인 동시에 자유주의적인 사고를 가지고 신앙생활을 하기 때문입니
            다. 사도 바울은 이런 성도들에게 "모든 것이 가하나 모든 것이 유익한 것이 아니라"
            고 권면합니다.

              모든 것이 내게 가하나 다 유익한 것이 아니요(12-13) 본문의 “모든 것이 가하다”에서
            가하다는 합법적이다, 용납되다는 뜻입니다(12). 성도들은 죄를 짓는 것이 아니면
            또 합법적이면 무엇이든지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가하다’라고 해서, 무슨
            일이든 다 하지 않는 것은 그 가한 것이 “다 유익한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12).
            또한 “음식은 배를 위하여 있고 배는 음식을 위하여 있으나 하나님은 이것 저것을
            다 폐하시리라”라고 했습니다(13). 식욕과 성욕은 잠깐 있다가 하나님의 정하신 때
            에 모두 폐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성도들이 천국에 가면 새로운 모습으로 변화가 되
            어 먹고 마실 필요가 없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먹는 것과 마시는 것이 아니요 오
            직 성령 안에 있는 의와 평강과 희락이라”(롬 14:17)

              우리를 다시 살리시리라(14-17) 성경은 한 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해진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다고 했습니다(히 9:27). 또한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다고 했고
            (롬 3:10), 죄의 삯은 사망이라고 했습니다(롬 6:23). 따라서 우리 모두는 죽을 수밖
            에 없는 존재들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신 예수를 다시 살리신
            권능으로 우리도 다시 살려 주신다고 했습니다(14). 다시 산 우리들은 그리스도의
            지체가 되었습니다. 이렇게 그리스도의 지체가 된 성도의 몸을 창녀의 지체로 만들
            어서는 안됩니다. 창녀와 합하는 자는 그와 한 몸이 되는 것입니다(16). 오직 성도들
            은 주님과 합하여 한 영이 되어야 합니다(17).

              음행을 피하라(18-20) 음행은 자기 몸에 죄를 범하는 것입니다. 정신적으로 죄를 짓
            는 것도 나쁘지만 육체적으로 죄를 짓는 것은 더 나쁜 것입니다. 왜냐하면 정신적으
            로 범하는 죄는 몸 밖에 있지만 육체적 짓는 죄는 자기 몸을 더럽게 하기 때문입니
            다. 바울은 이처럼 자기 몸으로 범하는 죄를 경고하면서 “너희 몸은 하나님께로부
            터 받은 거룩한 성령의 전”인 줄을 알라고 했습니다(19). 따라서 네 몸은 네 것이 아
            니고, 십자가의 피 값으로 산 거룩한 것이니 너희 몸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고
            합니다(20). 우리는 자신의 몸으로 죄를 범하고 있지 않는지 항상 조심해야 합니다.

              적용: 당신은 예수의 보혈로 구원받았으니 모든 것을 다 해도 된다고 생각하나요?
            아니면 모든 것이 가하나, 모든 것이 유익한 것이 아닌 줄 알고 겸손히 사나요?

             현대인의 성경에는 "하나님은 값을 치르고 여러분을 사셨습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의 몸으로 하나님께 영
             광을 돌리십시오"라고 나와 있습니다(고전 6:20). 이제 우리는 우리 것이 아닙니다. 주님의 것입니다. 주님
             의 소유입니다. 우리가 주님을 닮아가야 하는 이유입니다. 거룩을 의무라 생각하지 마십시오. 순종을 의무
             같이 여기지 마십시오. 거룩으로 나아가는 길이 생명의 길이며 순종으로 나아가는 길이 생명의 길입니다.
             그 길이 또한 축복의 길입니다. 그 길이 천국으로 가는 길이며 이 땅에서도 천국을 누리는 길입니다. [출처]
             구하는 것을 신속히 무한 공급하시는 하나님|에스라 강해 7장17-22절|작성자 G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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