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71 - 샘가2024 7-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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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회의 성찬 예식에 참여하는 것이 예수 그리스도와 신비한 연합을 이루고 교제를
            나누는 일이듯이 우상의 신전에서 제물을 먹는 것은 우상 숭배라고 경고합니다.


              우상 숭배하는 일을 피하라(14-22) 바울은 고린도의 성도들을 내 사랑하는 자들이
            라고 부르며 간절히 호소합니다. 우상 숭배는 심각한 죄입니다. 교회의 성찬에서 축
            복의 잔과 떡을 나누는 것은 그리스도의 피와 몸에 참여하는 것입니다. “참여하다”
            는 교제하다, 나누다로 번역할 수 있습니다. 성도들은 그리스도와 교제를 경험하며
            (요일 1:36), 성도들과 교제를 나눕니다(요일 1:7). 이는 그리스도와 한 몸이라는 고
            백입니다. ‘한 몸’은 신비한 연합을 가리키는 용어입니다(롬 12:5). 주의 만찬에 참
            여하는 성도들은 하나님과의 교제에 동참하는 것이며, 그리스도와 영적으로 연합을
            이루어 다른 신자들과도 영적인 연합에 동참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바울은 우상
            의 신전에서 먹고 마시며 우상을 숭배하는 자들 사이에도 유사한 영적 효과가 일어
            난다고 강조하며, 고린도의 성도들이 귀신과 교제하는 자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주
            장합니다.

            모든 것이 가하나 모든 것이 유익한 것이 아니요(23-30) 그리스도가 주신 자유가 있습
            니다. 이 자유는 자기의 유익을 구하지 말고 남의 유익을 구할 때에 빛이 납니다. 신
            자가 불신자의 가정에 초대받았을 때, 그들 앞에 차려 놓은 것은 양심을 위하여 묻
            지 않고 먹을 수 있었습니다. 음식 자체가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
            러나 누군가 우상 앞에 바친 제물이라고 말해 주면, 그 사실을 알게 한 자와 그 양심
            을 위하여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31-33) 바울은 자신의 견해를 두 가지로 요약합니다.
            첫째, 모든 먹고 마시는 문제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는 것과 둘째, 자신의
            먹고 마시는 일이 다른 사람에게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성숙한 모습으로 나아가라
            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의 먹고 마시는 일이 다른 사람으로 죄를 짓게 하거나 신앙
            생활에 방해가 되어서는 안됩니다.

              적용: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이 그분을 사랑하는 이들의 가장 중요한 관심사가
            되어야 합니다. 당신의 주된 관심사는 무엇입니까?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에서 활동하고 있는 김연경 선수는 한국은 물론 일본과 중국, 태국 등에서 자
             신이 속했던 팀들을 모두 우승으로 이끈 실력파 선수입니다. 2022년 중국생활을 정리하고 한국에서 뛰
             기로 한 김연경 선수에게 한 기자가 질문을 했습니다. “꼴찌팀을 일등팀으로 만드는 본인만의 특별한 점
             이 있을까요? “키가 큰 게(192cm) 좀 특별한 것 같고요, 저는 정말 운이 좋았던 것 같아요. 팀원들과 함
             께 하지 않으면 좋은 성적은 따라오지 않습니다.” 그녀는 자신의 성공을 함께 플레이를 하는 동료와 함
             께였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당신의 지금에 특별한 점은 무엇 때문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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