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55 - 샘가 2025.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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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본문은 인간의 범죄로 인해 죄악이 가득하게 된 세상을 홍수로 심판하시기에
앞서 하나님이 노아와 그의 가족들 그리고 구별된 짐승들을 안전한 방주 속으로 대
피시키는 장면입니다. 그러자 대홍수 심판이 시작됩니다. 대홍수의 심판은 노아의
가족과 구별된 짐승들이 방주로 들어간 이후에 시작되었습니다. 이 사실은 하나님
은 당신이 택하신 백성들을 구원하시는 것에 대해 얼마나 치밀한 계획을 보이시는
지를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초청에 응하는 자는 구원을 받는다(1-5) 하나님은 노아에게 “너와 네 온 집
은 방주로 들어가라”고 하셨습니다(1). 하나님은 심판의 때가 임하자 당신의 백성
들을 구원으로 초청한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초청에 위임을 받은 노아가 사람
들에게 초대를 권했지만 사람들은 응하지 않았습니다. 결국 하나님의 초청에 순종
한 노아와 그의 가족만 구원을 받은 것입니다. 지금도 하나님은 세상을 향해 말씀하
십니다. 구원의 유일한 길인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세상을 초대하십니다. 우리는 그
초청에 응해 구원의 방주로 들어가야 합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노아의 홍수처럼 곧
임할 심판에서 멸망하지 않고 노아처럼 구원을 받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주 만물의 주인이시다(6-12) 하나님의 심판이 임하기 전에 하나님의 선택
을 받은 짐승들이 스스로 방주로 들어갑니다(7-9). 이에 9절은 “하나님이 노아에게
명하신 대로 암수 둘씩 노아에게 나아와 방주로 들어갔더라”라고 명시합니다. 여기
서 주목할 것이 있습니다. 노아가 짐승들을 암수 둘씩 잡아와 방주에 넣은 것이 아
닙니다. 만약 노아가 각종 짐승들을 잡으러 이리저리 뛰어 다녔다고 해봅시다. 그게
가능한 일이 아닙니다. 이것은 바로 하나님이 우주 만물의 주인이시라는 의미입니
다. 하나님이 명하시니 바다도 순종하고, 동물도 순종해서 스스로 방주 안으로 들어
온 것입니다. 이렇듯 오늘도 우주의 운행자요 만물의 창조주가 되어 주시는 그 분께
서 우리의 삶도 지키시고 인도하고 계심을 믿고 나아갑시다.
당신은 당신 삶의 주인을 하나님임을 고백하며 살아가고 있습니까? 아니면 말로
는 그렇게 말하면서 사실 내가 내 삶의 주인으로 살아가고 있는가요?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나는 법입니다. 생각은 하나의 씨앗과도 같으며, 결과는 하나의 열매와
도 같습니다. 어떤 생각을 심느냐에 따라 어떤 결과가 나올지 달라집니다. 노아의 의로움을 보시고 가족
을 구원해 주신 하나님은 노아의 윤리적 선한 삶이 아닌 하나님의 기준에 부합되게 살며 순종하는 모습
을 보셨습니다. 하나님께 의롭다 함을 얻어 구원의 방주에 참여한 노아와 같이 하나님의 말씀에 온전히
순종하는 성도가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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