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49 - 샘가 2022년 11-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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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살피기

              본문은 마지막 날에 있을 큰 환난에서 믿음을 지킨 성도에게 이루어질 하나님 나
            라와 구원의 완성을 예언하는 말씀입니다.


              예루살렘이 원수들에게 침략을 당하다(1-2) 스가랴는 여호와의 날이 이를 것이라
            고 합니다. 여호와의 날은 일반적으로 하나님께서 자신의 영광과 능력을 드러내기
            위하여 작정하신 날을 말합니다. 여호와의 날은 심판과 구원의 양면성을 갖고 있는
            데 유대 민족에게 임할 환난과 구원의 날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은 스가랴를 통하여
            그날에 이방 나라들이 예루살렘을 공격하여 함락시킬 것이고, 가옥이 약탈당하고,
            부녀가 욕을 당하며, 포로가 되거나 죽임을 당하고, 적들이 그들의 재물을 그들이
            보는 데서 전리품으로 나누어 가질 것입니다. 이는 예루살렘이 적에게 함락당하고
            재물을 빼앗기고 포로가 될 것을 말합니다. 하지만 남은 백성은 성읍에서 끊어지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때로 하나님의 성읍이나 하나님 백성이라도 환난을 당하고 수
            치를 겪을 수 있습니다. 환난에 대한 예언이 그대로 현실로 나타날지라도 더욱 하
            나님을 의지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예루살렘을 위하여 싸우시다(3-7) 예루살렘에 재난이 발생하는 그때
            하나님께서 친히 나가서 이방 나라를 치실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예루살렘 동쪽 감
            람 산에 서실 때 산이 갈라져 절반은 남으로, 절반은 북으로 나누어지는 초자연적
            현상이 발생할 것입니다. 그때 생긴 골짜기가 아셀까지 미칠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
            스라엘 백성들은 유다 왕 웃시야와 이스라엘 왕 여로보암 때 일어났던 지진과 같을
            것이라고 했습니다(암 1:1). 하지만 스가랴는 "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임하실 것
            이요 모든 거룩한 자들이 주와 함께하리라"라고 했습니다. 그때는 해와 달과 별도
            빛을 잃고 떠날 것입니다(욜 3:15; 마 24:29). 밤과 낮의 기준이 되는 해와 달과 별
            이 빛을 잃게 되므로 밤낮의 구별도 없어질 것이지만 그 때에는 "어두워 갈 때 빛이
            있으리라"합니다. 여기서 어두워 갈 때는 극심한 환난의 때를 말하고, 빛은 하나님
            의 구원을 말합니다.

              적용: 하나님의 말씀은 일점일획까지 그대로 성취됩니다. 그러므로 말씀을 무시하
            지 말고 마음에 두고 묵상해야 합니다. 오늘 묵상하도록 주신 말씀은 무엇인지 서
            로 나누어 봅시다.










             하나님의 백성이라고 해서 모든 어려움이 사리지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날이 될 때까지 우리는 고
             난과 역경을 견디며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심판의 날이 되어야만 완전한 승리를 얻을 수 있습
             니다. 우리 대신 싸우시는 하나님, 대적하는 자들에게 임할 심판과는 다른 마지막이 우리에게 찾
             아올 것입니다. 고난과 환난을 당할 때 원망하지 않고 하나님의 약속을 굳게 믿고 최후 승리를 기
             대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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