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49 - 샘가 2022년 11-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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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박국의 호소에 하나님은 바벨론 사람을 일으켜 폭력을 행하러 오게 할 것이라
            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의 첫 번째 답변(5-6) 하나님은 하박국 선지자의 말을 듣고 있는 유다 백성
            들에게 "앞으로 끔찍한 일이 일어날 텐데, 그들은 들어도 믿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
            씀하십니다. 왜 믿지 않습니까? '우리는 하나님의 백성이다.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
            하신다.'는 믿음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자신들을 향한 하나님의 심판의 도구
            가 바벨론이라는 것을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의 믿음은 무너질 것이며,
            그들이 생각지도 못했던 끔찍하고 비참한 멸망이 그들의 생전에 닥치게 될 것이라
            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유다 백성들에게 시선을 돌려 열국에서 일어나는 일을 주의
            깊게 보라고 말씀하십니다(5). 그것은 지금까지 유다 백성들은 주위 나라들에 전혀
            관심이 없었고 오로지 자기 문제만 붙들고 고민했기 때문입니다.

              사납고 호전적인 갈대아 사람들(7-10) 갈대아 사람들의 성향과 그들의 군사력에
            대해 상세하게 묘사하고 있습니다. 그들의 본성은 사납고 호전적입니다. 하나님은
            그들이 고대 근동의 온 땅을 점령할 것이라고 예고하셨습니다(6). 한편 그들의 법
            집행은 지극히 자의적이었습니다(7). 그들이 행하는 것이 곧 법이었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의 권위를 강하게 내세우는 민족이었습니다(7). 바벨론 군사들은 기동력이
            매우 뛰어납니다. 그들은 저녁에 먹이를 잡으려고 나온 늑대보다 민첩합니다. 그들
            의 군마는 표범보다 빠르고, 그들의 마병은 먹잇감을 정하고 날아드는 독수리와 같
            다고 묘사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흙 언덕을 쌓아서 모든 성채를 점령해 나갔으며,
            점령한 열방의 왕들을 멸시하며, 귀족들을 비웃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유다의 불의
            에 대해 방관하거나 침묵하고 계신 것이 아니며, 바벨론을 도구로 세워 열방 가운
            데 하나님의 공의를 나타낼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자기 힘을 자기 신으로 삼는 자들(11) 갈대아 사람들은 자기들의 힘을 신으로 믿고
            온 땅을 바람처럼 휩쓸고 지나가며 악을 행할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끝에 가서
            는 하나님이 틀림없이 그들의 죄악도 심판하실 것입니다.

              적용: 당신 방식대로의 응답만을 기대하지는 않습니까? 상상을 초월하여 응답하
            실 하나님을 기대합니까?











             사람이 인생을 살아가면서 누군가에게 기쁨의 존재가 된다는 사실은 행복이요, 축복입니다. 더구
             나 나의 주가 되신 주님으로부터 기쁨의 존재가 된다는 것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의 큰 축복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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