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81 - 전시가이드 2024년 06월 이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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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수마감-매월15일   E -mail : cr ar t1004@hanmail.ne t  문의 0 10-6313- 2 7 4 7 (이문자 편집장)
                                                           접수마감-매월15일  E-mail : crart1004@hanmail.net  문의 010-6313-2747 (이문자 편집장)






















                               권광칠, 연.연, 70x70cm, 장지채색, 2024   권창남, 그곳에 가면. . . ,   김원근, 스마트맨, 33x25x49cm,
                                                           40x 35x 85cm,그린마블, 2023  레진에폭시.아크릴채색, 2022

















                           신현대, LAYPM-22, 50×72.7cm, Acrylic on Arches paper, 2022  이상하, transparent flower 240126, 71×44cm,
                                                                polished  stainless steel,  acrylic on aluminum, 2024




                                2024. 6. 13 - 6. 25 아트스페이스퀄리아 (T.02-379-4648, 평창동)



            6월의 향기전                                         김원근
                                                            김원근은 거친 질감의 인상과 무덤덤한 표정으로 순식간에 관객의 시선을 ‘
                                                            빼앗고’ 오감五感의 신경을 쓰러뜨리는 기발한 인물을 조각한다. 어쩌다 언
            글 : 아트스페이스 퀄리아                                  뜻 보았을 뿐인데, 즉시 강렬한 기억이 새겨지며 잊혀지지 않는 잔상이 남는
                                                            다. 뇌리를 자극한 뜻밖의 일격은 반사적으로 터져나오는 ‘웃음’으로 동급의
                                                            반격을 받아 훈훈하게 마무리 된다
            권광칠
            산수화가 옛사람들이 꿈꾸는 이상적 공간을 가설하는 차원에서 그려졌다면          신현대
            그래서 일종의 유토피아식 낙원사상에서 비롯되었다는 사실을 염두에 둔다          언덕과 들녘, 나무를 소재로 형으로부터 자유롭고자 하는 마음에서 가급적
            면 권광칠의 연꽃 그림역시 모종의 그러한 공간에 대한 염원을 드리우고 있        배경은 사실적 형태보다 좀 더 추상적인 이미지를 사용하여 심경(心景)을 나
            다는생각이다.                                         타내려고 했다.

            권창남                                             이상하
            권창남은 오석의 장인이다. 화선지 위 수묵화의 미학과 기품, 게다가 우리 정      조각적인 재질 표면에서 반사된 빛의 변화와, 다양한 각도에서 비춰진 주변
            체성의 표상이 되는 진경(眞景)들을 돌에 새겨 구현한다. 어떤 극한의 내공       공간이 이미지와 뒤섞이는 효과로, 광고나 매스미디어의 영향으로 형성된 환
            이 요구되는 것이다.                                     상과 실제가 혼재하는 이 시대의 모습을 비춘다.  그리고 이런 이미지의 환영
                                                            적인 요소와 함께 타인의 시선이 나를 만들고 규정하는 오늘날 우리들의 모
                                                            습을 관람객의 체험을 통해 환기시키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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