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58 - 전시가이드 2022년 08월호
P. 58

박진화 초대전 | 8. 4 – 8. 24                                                 김우진, 전현자, 원지현전 | 8. 2 – 8. 28
        잇다스페이스 | T.010-6890-3834         이영주 유작전 | 7. 30 – 9. 30               창의문뜰갤러리 | T.02-391-0012
                                          석림아트센터 | T.031-882-6556
                                “어떤 여행”을 표제로 그는 우리와 함께 살아가는 세상과 삶을 사람들이 떠
                                나고 돌아오는 여정을 묻는다. 그가 우리와 함께 살아온 세상은 꽃 피우다
                                시들곤 하는 그리움 같은 기억과 연민을 갖게 만든다.



        대한민국 50대 여성인 나는 어릴 적 햇                                                 김우진(사진), 전현자, 원지현 작가의 작
        볕 내리쬐는 골목길에 쪼그려 앉아 조약                                                  품들을 관람하면서, 서로 다른 창작세계
        돌과 이야기를 나눴다. 엄마의 손거울을                                                  의 여름 여행 추억을 통해 하늘, 바다, 땅
        방바닥에 눕혀 놓고 나와 똑 닮은 아이와                                                 의 아름다운 감성의 컬러를 ‘SKY BLUE’
        교신을 했다.                                                                로 소통하고자 한다.
        양재혁 개인전 | 7. 29 – 8. 4                                                 An Unexpected Gift전 | 7. 27 – 8. 10
        전북예술회관 | T.063-230-7400                                                최정아갤러리 | T.02-540-5584






                                          원진숙 개인전 | 8. 1 – 8. 10
                                        갤러리모나리자 산촌 | T.02-765-1114
        제주돌담은 빈틈이 많아 쉽사리 무너져                                                    회화와 조각, 사진 등 서로다른 장르의
        제 역할을 다하지 못할 것처럼 보인다.  격자무늬와 같은 사각 패치의 패턴으로 구성하는 퀼트(Guilt)의 소재로 천      김대수, 멜로디박, 박노을, 박지나, 장재
        이는 바다에서 불어오는 강한 바람이 담   을 자르고(해체) 커다란 이미지로 재구성(접합)하는데, 벗겨진 나무의 껍질      철, 정진갑, 최은, 최지현 - 의 다양한 시
        의 구멍들 사이로 새어나가게해 바람의    로 보이는 뒷면의 모서리를 일으켜 세워 3차원적인 구조를 만들어 자신만        각을 각기 다른 방식으로 풀어낸 예술을
        세기를 약화시키는 역할을 한다.       의 스타일로 완성한다.                                   한 자리에서 공유하고자 한다.
        김태완전 | 8. 11 – 8. 16                                                   즐거운 나의 집전 | 3. 25 – 9. 12
        전북예술회관 | T.063-284-4445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 T.055-340-7006









        나의 작업은 우리 삶의 현장 속에 있으며                                                 하나의 주제 안에 기성작가와 신예작가
        들풀처럼 우리 주변에서 항상 강한 생명                                                  가 어우러진 6인 6색의 개성이 돋보이는
        력을 가지고 살아가는 모든 대상으로 일                                                  옴니버스  형식으로  오늘날의  시대상에
        상을 통하여 인간과 자연과의 관계를 회                                                  초점을 맞추어 집에 대한 다양한 스펙트
        화적 언어로 표출하고자 한다.              박스 프리뷰 5만원 매월 22일까지 접수 마감                럼의 작품세계를 펼쳐 보인다.

        정정엽 개인전 | 6. 14 – 8. 21  안지산 개인전 | 7. 14 – 8. 21  진영서 개인전 | 8. 17 – 8. 23  송영수: 영원한 인간전 | 5. 24 – 9. 12
        전태일기념관 | T.02-318-0903  조현화랑 | T.051-747-8853  조형갤러리 | T.02-736-4804   포항시립미술관 | T.054-250-6023









        정정엽은  인천의  노동현장에서  제작한  베일 듯한 구름은 화가의 팔과 어깨를 수  그는  원초적,  근원적  느낌을  추구하며,  철 조각의 원류를 살펴보고 그 예술적 가
        노동판화, 동시대 우정을 그린 얼굴풍경,  차례 찌르며 허공에 비명을 지르고 있다.  그것의 표현 시도를 지속하고 있다. 그의  치를 정립하고자 마련되었다. 송영수한

        민주주의 씨앗으로 발화된 팥과 콩, 노동  돌들은 말 없이 차갑고 무뚝뚝하다. 거친  작업이 경계를 넘어 어디까지 갈 수 있  국 현대조각사에서 철 용접 조각의 가능
        의 손길을 느낄 수 최근작까지 노동의 시  나이프로 물감을 꾹꾹 눌러 묵묵히 쌓아  을 지는 아직 알 수 없다. 새로움을 찾아  성을 모색하며 독창적인 조형 세계를 구
        각을 펼쳐보인다.               올린 것처럼 견고하다.           가는 그의 노력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축한 1세대 추상 조각가이다.



        56
   53   54   55   56   57   58   59   60   61   62   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