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51 - 전시가이드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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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며들다(Permeate)4 부제 : Beethoven Septet in E-Flat Major,Op.20:Ⅱ, Adagio cantabile 아크릴+모래+기타혼합 116×91cm
뿌려대고, 바르고, 지우고, 다시 그려대고 멈추다가 또 뿌려대고 그렇게 순간
조금씩 스며들어 가 듯 색의 향에 던져 휘몰아는 잔잔하게 울림으로 다가오는 엔틱함은
현대의 음율보다 더 귀한 정통과 함께 변하지 않는 삶의 진정성과 작업의 정석을 바탕으로 하는
작가가 가야만 하는 이단이 아닌 정통성(?)에 어긋나지 않기 위한 또 하나의 몸부림 속의 스며듦이다.
도 않은 캔퍼스를 바라보며 두렵고, 무섭고, 새로움에 서 있는 작업실에서 자 가야만 하는 이단이 아닌 정통성(?)에 어긋나지 않기 위한 또 하나의 몸부림
신도 모르는 사이 순간 작업이 진행 되지 않음은 이제서야 조금이나마 작업이 속의 스며듦이다.
란 것에 대한 가벼움이 아님을 아주 아주 조금씩 깨달음일까?
작업은....쉽게 누구나 그려대는 작업이 아닌 하나하나 해 왔던 기존의 작업을
몇날 며칠을 낙서와 공상과 망상으로 얼룩지면서 색과 모래와 함께 던지듯 바탕으로 엎 되어 또 다름으로 이어가기 위한 싫증 나지 않는 오랜 시간의 흐
스들 듯 캔퍼스에 나를 던져본다. 뿌려대고, 바르고, 지우고, 다시 그려대고 멈 름에도 변하지 않는 정통성의 클래식에서만 흘러 나오는 음율과 함께 자신만
추다가 또 뿌려대고 그렇게 순간 조금씩 스며들어 가 듯 색의 향에 던져 휘 의 색으로 취한 느낌에서 나온 작업에 오래오래 스며듦이다. 사람과 사람에
몰아는 잔잔하게 울림으로 다가오는 엔틱함은 현대의 음율보다 더 귀한 정 게든 자연과 사람에게든..그 어떤 모든것들에 대한...스며들다...라고 “클래식
통과 함께 변하지 않는 삶의 진정성과 작업의 정석을 바탕으로 하는 작가가 에 취하다 보니 나도 모르는 사이 색에 스며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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