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30 - 생명의 샘가 2022. 9- 10월
P. 130

디모데전서




                 저자
                 저자는 바울이다. 바울이 옥살이를 끝내고(행 28:30) 자신이 섬기던 교회를 방문했는데, 에베소교회도
                 포함되었다. 바울은 에베소교회에서 발생한 문제인 거짓 가르침(1:3-7; 4:1-3; 6:3-5), 예배의 무질
                 서(2:1-15), 자질을 갖춘 지도자의 필요성(3:1-14), 물질주의(6:6-19) 등을 보았고, 이 일을 다루도록
                 디모데를 남겨두고 마게도냐로 갔다. 바울은 디모데가 사명을 감당하도록 도움을 주려고 이 편지를 썼
                 다. 바울은 자기가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후에도 교회를 지키고 양무리를 잘 인도해야 할 일꾼을 세
                 워야 했다.

                 수신자
                 수신자는 디모데이다. 디모데는 '갈라디아', 오늘날 터키의 한 도시인 '루스드라' 출신이다. 그는 어려서
                 부터 어머니 유니게와 외할머니 로이스로부터 구약성경을 배웠다. 디모데는 바울의 첫 번째 전도여행
                 도중 루스드라에서 바울을 만났고 그의 사역 현장에서 모든 것을 볼 수 있었다(행 14:6-23). 그 후 바
                 울은 제 2차 전도여행 중에 다시 루스드라를 방문했을 때, 디모데도 함께 했다(행 16:1-3).

                 당시 디모데는 에베소교회를 통할하는 감독의 임무를 맡았다. 젊은 디모데에게 주어진 이 중책은 믿음
                 의 아비인 바울의 도움을 받아야만 했다. 함께함이 없이 스승의 것을 공유할 수는 없다. 디모데는 바울
                 의 사역에 동행하며 복음의 현장에서 본 일들을 자기의 가슴에 담았다. 디모데는 바울의 마음을, 바울
                 의 언어를 가지게 되었다. 젊은 디모데는 바울의 사역을 이어 갈 인물이었고 선을 창조해 갈 다음 세대
                 의 지도자였다. 디모데전서는 바울이 디모데에게 보낸 목회서신이다.

                 기록연대와 배경
                 주후 35년 바울이 회심하고, 48년 봄 1차 전도여행이 시작되었다. 50-53년 2차 전도 여행을 했다.
                 60-62년은 바울이 로마에 투옥되었고, 출옥한 후 62-66년경 디모데전서가 쓰였을 것이다.

                 당시 세상은 로마와 중국이 무역을 시작했고, 54년 클라디우스가 독살되고 네로가 로마 황제로 즉위했
                 다. 64년 네로가 로마시에 불을 지르고 그 책임을 크리스천에게 전가한 대대적 집단 살인이 시작되었
                 다. 이때 크리스천의 은신처 카타콤이 형성되었다. 68년 네로 황제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세상이 험한 만큼 교회 내에도 혼란이 밀려 왔을 것이다. 진리가 선포되고 신령과 진정으로 드리는 예
                 배가 실행되어야 했다. 영적 권위가 인정받으며 물질주의에서 영성 회복이 필요했다. 교회는 세상을
                 향하여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워야 했고 받은 바 영생을 지켜야 했다.


                 개요
                 1. 인사(1:1, 2)
                 2. 거짓 교리에 대한 지침(1:3-20)
                 3. 건강한 교회에 대한 지침(2:1-3:16)
                 4. 거짓 교사들에 대한 지침(4:1-16)
                 5. 목회적 책임에 대한 지침(5:1-6:2)
                 6. 하나님의 사람에 대한 치침(6:3-21)
                 128




          샘가 9-10.indd   128                                                    2022-08-05   오후 2:16:30
   125   126   127   128   129   130   131   132   133   134   1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