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71 - 생명의 샘가 2022. 9-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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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은 디모데에게 의·경건·믿음·사랑·인내·온유를 따르고 믿음의 선한 싸움을 하
며, 영생을 붙들라고 권면합니다. 주님이 나타나실 때까지 흠 없이 이 명령을 지켜
야 합니다.
피하고 따르고 싸워서 취하라(11-12) "오직 너 하나님의 사람아!" 세속을 쫓아 욕
망의 삶을 따르는 게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믿음의 선한 삶을 살아야 할 것
을 소망하는 호칭인 듯 합니다. 사울은 이어서 네 가지 명령을 줍니다. 첫 번째 명령
은 피함입니다. 거짓 교훈과 다른 복음과 관련된 모든 것을 피해야 합니다. 사도 바
울은 특히 앞 단락에서도 언급했던 탐욕에 대해서도 경계했습니다. 다음으로 디모
데가 따라야 할 것으로 의와 경건과 믿음과 사랑과 인내와 온유입니다. 그리스도의
완성된 성품과 인성을 가지고 성도들을 섬길 것을 명령합니다. 이어지는 명령은 싸
움입니다. 디모데가 감당할 믿음의 싸움은 밖으로는 거짓 교사들의 가르침을 반박
하고 바른 복음을 전하는 것이고, 안으로는 내면의 정욕과 욕망을 물리치는 것입니
다. 마지막 명령은 취함입니다. 사도 바울은 영생을 취할 것을 명령합니다. 명령의
종착점은 영생입니다. 디모데의 신실한 사역은 자신을 영생으로 인도할 뿐만 아니
라 많은 사람에게 영생에 대해 증언하는 역할도 합니다.
엄중한 명령(13-14) 바울은 디모데에게 만물을 살게 하신 창조주 하나님 앞에서,
그리고 본디오 빌라도를 향해 자신이 메시야인 것을 증언하신 그리스도 예수 앞에
서 명한다고 말합니다.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강조하려는 것입니다. 세상 끝날까
지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는 것을 소홀히 하거나 멈추지 말라고 권고한 것입니
다.
나타나실 하나님(15-16) 사도 바울은 편지의 마지막 부분에서 하나님이 어떠한
분이신지 말합니다. 하나님을 정확하게 알수록 하나님을 확실하게 믿을 수 있습니
다. 하나님은 유일한 주권자(신 6:4; 계 6:10), 만왕의 왕(계 17:14), 만주의 주(계
17:14), 죽지 아니하시는 분(시 36:9), 가까이 가지 못할 빛(시 104:2), 아무도 볼
수 없는 분(출 33:20)이십니다.
적용: 당신을 향해 "너 하나님의 사람아!"라고 불러 보세요. 이 호칭에 부끄럽지 않
기 위해 감당해야 할 선한 싸움은 무엇입니까?
새 언약과 같은 예수님의 말씀은 언제든지 누구나 하나님 앞에 나아갈 수 있는 담력을 주었습니
다. 이 말씀이 행위로 나타날 때 주님을 만나볼 수 있다라는 것입니다. 양심을 깨끗하게 함으로 하
나님과 사람 사이의 관계를 회복시키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 사역을 전제로 함과 동시에 그리
스도의 결정적인 속죄 사역의 확실성을 시사합니다. 동물의 피가 아니라 ‘예수의 피를 힘입어’라는
새 언약에서 하나님의 백성이 하나님 앞에 나아갈 수 있다는 확신과 담력을 가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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