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80 - 종사총람 수정증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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었다. 탈해왕 구년 시림(始林)에서 닭의 기이한 일이 있어서 다시 계림(鷄林)이라 바
꾸어 국호를 삼았다. 기림왕(基臨王)십년에 다시 신라라 불렀다.」라고 하였다.
『동국통감(東國通鑑)』에도 역시 탈해왕이 계림에서 김알지를 얻어 궁중에서 길러
대보(大輔)를 삼았다고 되어 있다.
임자년(1972) 三월 十五일 후손 한식(翰植)(1891~1972)은 삼가 지음.
<己丑大同譜 卷之一85쪽>
2. 신라김씨 탄강사적(新羅金氏 誕降史蹟)
新羅金氏 誕降史蹟
新羅脫解王九年乙丑漢明帝永平八年三月夜聞城西始林樹間有鷄鳴聲遲明遣匏公倭國人以匏
波海而來故號匏公視之有金色小櫃掛於樹梢白雞鳴於其下匏公還告王使人取櫃開之有小男 兒
在其中姿貌奇偉王喜謂左右曰此豈非天助我以令胤乎乃收養及長聰明多智略乃名闕智小兒之
禰以其出於金櫃故姓金氏改始林爲雞林因以爲國號以太子康造女妻之是爲摩貞夫人昔氏至七世
孫味鄒代沾解而立爲王
按先時古鮮遺民居東海濱爲六村而各有村長漢宣帝五鳳元年壬子高墟村長蘇伐公登楊山望蘿
井林間府南七里有龍馬瑞往觀之有胞如卵如匏剖而得朴氏始祖赫居世東人以匏爲朴故姓朴氏七
歲岐疑及十三六部長推立爲王. 婆娑國王或云多婆國又云龍城國在倭國東北數千里娶女國王女
有娠七年生大卵王曰人而生卵不祥以帛裏之置櫝中載船祝曰任到有緣之地初到金官國恠而不取
至辰韓兒津浦府東八十里有老嫗繩之開櫝得昔氏始祖脫解櫝始來時有鵲瑞故省鳥以昔爲氏收養
及長風神秀朗知識過人南解以女妻之及儒理薨推立爲王鳴呼我金氏始祖又誕生於雞林遂承朴昔
之大統三姓始祖之生蓋天命也則天地間混淪精粹胚胎氣母居然生形者此太初生人之道也歟
신라김씨 탄강사적 해석(解釋)
신라 탈해왕(脫解王) 9년 을축(乙丑:서기65년) 3월 밤에 월성(月城) 서쪽 시림(始林)의
수풀 사이에서 닭 우는 소리가 들리거늘 날이 밝으려 할 무렵에 호공(匏公)을 보내어 살
펴본 즉 금빛이 찬란한 조그만 궤가 나무 끝에 달려 있고 흰 닭이 그 아래에서 울거늘,
호공(匏公)이 돌아와 그 사실을 아뢰었다. 임금이 사람을 시켜 궤를 가져와 본 즉 조그
만 사내아이가 그 가운데 있는데 상모(相貌)가 기이(奇異)하였다.
80 三陟金氏 宗史 總覽 修訂增補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