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賊魁金尙台逮捕顚末報告
昨年十一月ヨリ十二月ニ亘ル連合大討伐ニ際シ慶尙ㆍ江原ㆍ忠淸ノ三道
ニ○ル大小白山脈ヲ根據トシ殺戮掠奪ヲ逞シタル賊徒ノ首領
金尙台ノ巣窟トモ認ムヘキ義豊里(順興北方約七里)附近ハ中隊
ノ捜査區域ナルヲ以テ一意首魁金尙台ノ検擧ニ努メタルモ得ル處
ナク遂ニ討伐中ノ苦心焦慮ハ水泡ニ歸セリ。然ルニ大隊長ノ嚮キ
ニ密偵トシテ小白山方向ニ差遣シタル修多羅右源太ヲ指揮シ尚
ホ捜査ヲ続行スヘキ命ヲ受ケ該山中二十五ケ所ノ各部落ニ密
偵ヲ配置シ極力金尙台ノ行○ヲ探索セシタ。又中尉室田久治
(堤川守備隊長ニシテ連合討伐間小官ノ指揮下ニアリ)モ密偵張
復龜ヲシテ尚引続金尙台ノ捜査ニ努メツヽアル報ニ接シ之レカ
적괴김상태체포전말보고
작년 11월부터 12월에 걸친 연합대토벌 때 경상ㆍ강원ㆍ충청 3도
에 ○한 대소백산맥을 근거로 살육 약탈을 감행하던 적도의 수령
김상태의 소굴로 보이는 의풍리(순흥 북방 약 7리) 부근은 중대의
수사구역이므로 오로지 수괴 김상태의 검거에 노력했지만 얻은 바
없이 마침내 토벌 중의 고심과 노고는 물거품이 되고 말았다. 그런데 대대장의
권고로 밀정으로 소백산 방면에 파견했던 修多羅右源太를 지휘하여 계속 수사
를 속행하도록 명을 받고 해당 산속 25개소의 각 부락에 밀정을
배치하고 극력 김상태의 행○을 수색하였다. 또한 중위 室田久治
(제천수비대장으로서 연합토벌 중 본인의 지휘 아래 있었음)도 밀정 장
복구에게 계속해서 김상태의 수사에 노력하고 있다는 보고를 접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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