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찾아 헤매는데, 해가 저물어 갈 무렵에 동네 아주머니가 아 들녀석을 데리고 왔습니다. 다른 동네에 볼일 있어서 갔는데 어디서 많이 본 듯한 아이가 있 더란 거예요. 가만히 보니 저의 아들 녀석이 거기서 말을 타고 있더란 거 예요. 멀어서 혼자 집을 찾아서 올 수 없을 것 같아서 데리고 왔 다는 거예요. 엄마에게 그날은 하루가 몇 달 같았습니다. 아니 몇 년 지난 것 같 았을 거예요. - 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