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지에 제 아들이 바람잡이가 된 거죠. 좋은 말로 하면 광고 모델이 된거고요. 그런데 하루는 아저씨가 제 아들을 태운채로 다른 동네로 가버린 거예요. 아들 녀석도 아무 말 없이 아저씨를 그냥 따라간 거예요. 말타는게 너무 재미있었던 거죠. 그래서 아무 생각도 없이 그냥 그렇게 따라갔어요. 그런데 엄마는 아이가 없어진 줄 알고 깜짝 놀랐죠. 정신없이 이곳저곳 다니면서 찾았지만 보이질 않았죠. - 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