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2 - 김해일보164호(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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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2020년 8월 26일 수요일 문 화 김해일보
어떤 세상을 물려줄까?/송 창우 시대의 예술가, 이철수 선생의
작품 경남에 온다!
만 추구하다 보니 길을 찾지 못하 의 질적인 문제가 인권과 민주주 궁화를 외면하고 애국가속 무궁화
는 것일 뿐이다. 역사는 말을 한 의에 눈을 떠 면서 사회 곳곳에 는 들길 풀숲에 숨어 숨 쉼도 어 경남문화예술회관, 12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다. 조선의 건국과 형제의 난에서 서 조선의 민란이 승화되어 봇물 렵다. 법률로 정한 국화가 아닌 ‘이철수 판화전’ 개최
권력에 대한 암투를 보고 세조의 처럼 학생 및 노동자들의 민주화 상징적인 꽃이라 그런가도 싶다.
등극 과정에서 비열함도 배워 알 운동이 일어났다. 어찌 보면 역사 그냥 노래속의 꽃이지 국민에 외 초기작부터 최신작까지 60여 점 전시, 2011년
고 있다. 사도세자의 죽음 속에서 의 답습이며 권력유지와 일부 계 면 받는 슬픈 꽃이다. 이런 무관 이후 신작판화 최초 공개
당파의 계략과 온갖 권모술수가 층의 이익만을 초래한 결과가 아 심을 관심을 두는 것도 나라사랑
있음도 보았고 대한제국의 몰락 닐까 싶다. 그런 민주화운동 덕택 이 아닐까 한다. 모두 나라를 사
과정에서 을사조약과 한일합병 조 으로 산업화에 이어 이제는 어느 랑하고 위한다 한다. 위정자들의
약에서도 치욕의 역사는 우리에게 나라에서도 보고배우는 짧은 민주 선동 질은 여전하고 민심을 호도
진정 책속엔 길이 있을까? 생뚱 올바른 길을 알려주고 있다. 국민 화가 정착된 나라로 인정을 받았 하는 중우정치衆愚政治 무리정치
맞다 생각이 들지 모르지만 이런 을 무시하고 권력만 탐하고 사리 다. 그러나 지금은 어떠한가? 산 가 판을 친다. 겉으로는 위한다며
질문을 던지게 하는 오늘이다. 책 사욕에 눈이 멀다 보면 어떻게 되 업화 세력과 민주화 세력의 갈등, 깨끗한 척 뒷배채운 위선자들 눈
은 스승이라는 말이 있듯 분명 책 는지를 분명 가르쳐 준다. 단지 보수와 진보의 충돌로 사회가 혼 먼 욕심에 위안부 할머니 피눈물
속엔 다양한 삶의 길이 있는 것은 이 시대의 위정자들은 자신의 정 란의 구렁텅이로 빠져 들고 있다. 토하게 하는 현실이 지금의 우리
사실이다. 논어와 시경, 어느 지 치권력에만 이용하고 미래세대를 보수는 토착왜구 세력으로 진보는 사회이다. 누구도 믿지 못할 거짓
도자의 통치철학과 4차 산업혁명 위하는 대안은 찾을 수 없다. 공산주의자로 서로를 낙인찍어 헐 말 같은 세상 참된 지식인이 없음
을 말하는 다양한 책속에 분명 우 오욕의 역사 속에 선조들의 피 눈 뜯고 비방으로 프레임에 가두기에 에 한탄과 한숨이 밤을 수놓는다.
리가 나아갈 길을 제시하고 있다. 물로 이룩한 근현대사 에서도 조 혈안이 되어 있다. 소통과 타협은 불의에 굴종하지 않고 진실에 눈
그러나 지금 현실 역사 속엔 불분 선왕조의 그릇된 정치형태는 그대 실종 된지 오래 이고 토론은 변질 감지 않고 어두운 현실에 저항한
명한 길만 존재한다. 아니 너무나 로 답습을 하고 있다. 무엇을 배 되어 자신들의 주장만 난무하다. 윤동주 시인이 없는 현실이 두렵
많은 길들이 있어 어디로 가야 할 웠는지 알 수가 없다. 헛된 조선 국민은 어디에 있는지 알 수가 없 기까지 한다.
지를 모른다고 하는 것이 정확하 의 오백년이 아닌지 싶다. 아직 다. 영혼 없이 말로만 국민을 외 역사는 되풀이 된다고 한다. 그
겠다. 이정표 잃은 배처럼 망망대 도 두 동강 난 철책 선 위에 이 치는 앵무새 같다. 도도한 흐름 속에서 배워서 알듯
해를 표류하고 있는 것이 우리 사 념만 풍성하고 피로 얼룩진 현대 우리가 역사 시간에 배워서 알고 옳고 그름은 역사 속에 맡겨두고
회의 현실인 것 같다. 무엇이 옳 사를 마주한다. 산업화를 통하여 있듯 우리의 민족은 백의민족이고 우리 기성세대가 자라는 다음 세
고 그름인지를 판단하기 힘든 혼 한강의 기적이라는 세계유례 없 단일민족이라 한다. 그것을 긍지 대에게 무엇을 물려 줄 것인가를
돈의 사회에서 우리는 어떤 현명 는 경제성장을 이룩하기도 하였 로 여기고 자랑삼아 내세우고 동 고민할 때가 아닌가 싶다. 우리의
한 길을 선택하며 살아가야 할까 다. 그 이면에 감춰진 노동자들 방예의지국이라 칭송 받기도 한 선조들처럼 오욕의 역사를 줄 것
생각해본다. 의 삶은 성장의 뒤편에 가려져 인 다. 그런데 현실의 역사는 근거 인가 아니면 세계를 선도할 자랑
오늘의 사회 현상을 논하려면 역 간다운 삶을 영위도 하지 못하였 없는 메아리로 들리는 이유는 무 스러운 역사와 긍지와 자부심을
사서를 보고 반면교사反面敎師로 다. 평화시장 봉제공장의 노동자 엇일까? 모두를 우리나라를 사랑 가질 수 있는 역사를 대물림 할
삼아라고 한다. 그 시대 정치 사 들 삶이 바로 그것 이였다. 기업 한고 한다. 이 땅에 태어나서 자 것인가를 깊이 고민해야 하지 싶
회상을 보면 현 사회 혼돈의 해법 들은 열매만 따 먹고 그 과실果實 랑스럽다고도 한다. 나라와 국민 다. 이념과 사상이 달라도 내일
이 있다고 한다. 그러나 조선 오 을 노동자에게 분배하지 못한 과 을 위하여 우리는 무엇을 하고 있 을 짊어질 청춘에게 희망의 씨앗
백년 실록을 보아도 해답은 요원 실過失도 분명 존재한다. 조선시 는지 반문을 해본다. 무궁화 삼천 을 심어줘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
하다. 해답이 없는 것도 아니고 대 양반과 노비들의 신분관계와 리 피어 화려한 강산 이룬다는데 본다.
분명 올바른 방향도 제시되어 있 무엇이 달랐겠나 싶다. 이러한 삶 지역마다 행해지는 꽃 축제는 무
다. 단지 자신들의 관점에서 이익
코로나19로 지친 우리의 마음을 <2020 이철수 판화전 - 너 하 촌철살인의 화제들, 그리고 현대 란다”고 전했다.
어루만져 줄 목판화가 이철수 선 나를 위해 오늘은 온 우주가 있 적이면서도 전통적인 아름다움을 한편, 이번 전시는 코로나19 감
생의 전시가 경남도민을 찾는다. 는 듯>에서는 주제 작품인 △민 만들어낸다. 시와 글씨, 그림이 한 염예방을 위해 사전 전화 예약
경상남도문화예술회관(관장 강동 들레의 밤하늘을 비롯해, △산다 화면에서 조화롭게 공존하는 새 으로 진행된다. 1일 7회차로 운
옥)은 오는 12일부터 다음달 8일 는건..... △미로찾기 △차별은 왜? 로운 형식을 통해, 전통적 회화를 영되며, 회차 별 관람 인원은 40
까지 제2전시실에서 <2020 이철 △겨울댓잎 등 2011년 이후의 신 현대적 판화로 되살렸다는 평가를 명이다. 관람시간 및 자세한 내
수 판화전 - 너 하나를 위해 오늘 작판화도 처음 공개된다. 받고 있다. 용은 경남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
은 온 우주가 있는 듯> 전시를 진 이철수 선생은 1981년 관훈 미술 강동옥 경남문화예술회관장은 (artcenter.gyeongnam.go.kr)
행한다. 관에서 첫 개인전 <이철수 판화 “이번 기획전시를 함께 해주신 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운영
이번 전시에서는 시대의 예술가이 전>을 개최하며, 대중 앞에 모습 한국 대표 판화가 이철수 선생님 시간 10시~18시, 점심시간(13시
자, 폭넓은 대중의 사랑을 받아온 을 드러냈다. 1980년대 판화를 통 께 감사드린다. 코로나19 상황 속 ~14시) 제외 ▲매주 월요일, 광복
목판화가 이철수 선생의 초기작부 한 현실 변혁운동에 앞장섰으며, 에서 서로에게 위로가 될 만한 따 절 휴관 ▲전화 예약 30명, 현장
터 최신작까지 60여 점의 작품을 1988년 무렵부터 자기 성찰과 생 뜻한 작품을 선정해 주셨다.”며, 접수 10명 ▲전화예약 1544-6711
직접 만나 볼 수 있다. 오는 22일 명의 본질에 대한 관심으로 판화 “2011년 이후의 신작 판화를 볼 ▲무료관람
(토) 오후 4시에는 이철수 선생과 영역을 확대해 나갔다. 수 있는 첫 국내 전시인 만큼, 할
함께하는 ‘작가와의 대화’도 진 그의 판화는 간결하고 단아한 그 머니의 이야기를 듣듯, 평안한 마 윤갑현 기자
행될 예정이다. 림과 선가의 언어방식을 끌어 온 음으로 오롯이 보고 느끼시길 바
주 간 운 세 2020년 08월 26일~2020년 09월 1일 경남 김해시 분성로 376번길 16-1(부원동31-4번지 불국사 지일스님 010-5669-1414
48년생 계획했던 것과 다른 방향 51년생 정에 시달리지 말고 실 54년생 지금 이 순간에 최선을 45년생 가족들과의 소통의 시간을
으로 일이 전개될 수 있다. 리적인 것을 찾아야 한다. 다해서 움직여 보는 것이 좋다. 가져보면 좋겠다.
60년생 서로의 입장이나 생각이 63년생 편법을 쓰지 말고 원칙 66년생 가는 곳마다 기쁨이 있고 57년생 계약이나 투자, 모험 등은
다를 수 있으니 신중함이 좋다. 을 지키고 정도를 지키는 것이 이익이 따르는 운이다. 불리하니 다음으로 미루는 것이
72년생 감정조절을 잘하고 예의 좋다. 78년생 반가운 사람들과의 만남 좋다.
를 지키는 것이 현명하다. 75년생 열린 마음을 가지고 주 에서 좋은 일거리도 얻겠다. 69년생 앞장서지 말고 한발 뒤로
84년생 시간적 여유를 가지고 천 위사람들과 원만한 관계를 만드 90년생 친구나 주위사람들과 경 물러나는 것이 현명하다.
천히 검토해 보는 것이 좋다. 는 것이 좋다. 쟁 말고 타협하고 화합하는 것이 81년생 혼자보다 주변과 힘을 합
87년생 힘들고 지칠 때는 쉬어 좋다. 하면 더 큰 이익이 발생된다.
가는 것도 방법이다.
49년생 멀리서 찾지 말고 가까이 52년생 가족과의 화합의 시간을 55년생 무리하지 말고 형편에 맞추 46년생 뜻밖의 재물이 들어오거나
서 구해보는 것이 좋겠다. 가져보는 것이 좋겠다. 는 것이 현명하다. 반가운 소식 듣겠다.
61년생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힐 수 64년생 줄건 주고받을 건 받고 67년생 아랫사람과의 관계를 원활 58년생 일방적으로 행동하지 말고
있으니 주변관리에 힘쓰는 것이 정확한 것이 좋다. 하게 해두면 좋은 일이 생긴다. 주변사람들과 의논하는 것이 좋
좋다. 76년생 주변의 소문에 흔들리지 79년생 계획하고 생각한 것이 있다 다.
73년생 발전적이고 희망적인 일이 말고 중심을 잘 잡는 것이 좋겠 면 추진해도 좋은 운이다. 70년생 경쟁하지 말고 양보하는
생길 수도 있다. 다. 91년생 남과 비교하지 말고 현재의 것이 더 좋은 일이 생긴다.
85년생 대체로 모든 일이 순조롭 88년생 모든 일이 마음먹고 계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보는 것이 좋 82년생 재물 운이 좋으니 최선을
고 원만하게 이루어지겠다. 산한대로 움직여 주는 날이다. 다. 다해 보면 보람을 찾는다.
50년생 주변사람들의 의견을 수 53년생 마음에 들면 자신감을 44년생 좋은 것도 나쁜 것도 없는 평범 47년생 넓은 마음으로 이해하고
렴하고 참고해 보는 것이 좋다. 가지고 움직여 보는 것이 좋다. 한 한주가 예상된다. 포용하면 모든 것이 원만해진다.
62년생 큰 것을 위해서 작은 것 65년생 빨리 결정하지 말고 시 56년생 무리하지 않는다면 이익도 생기 59년생 아랫사람의 말에 귀를 기
을 아까워하지 않는 것이 좋다. 간적 여유를 가지고 생각해 보 고 보람도 찾는다. 울여 보는 것이 좋다.
74년생 노력한 것에 비해 결실이 는 것이 좋다. 68년생 주위와 화합의 시간을 가져보는 71년생 주변사람들과의 원활한 관
것이 좋겠다.
풍요로운 운이다. 77년생 금전적 이익과 함께 인 80년생 경쟁하지 말고 타협하고 화합하 계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86년생 불가능할 것 같은 일도 기도 얻고 보람도 찾겠다. 는 것이 서로 이익이다. 83년생 윗사람의 의견이나 조언을
시도해 볼 만큼 좋은 날이다. 89년생 몸과 마음이 시원하고 참고하는 것이 현명하다.
상쾌한 한주가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