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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67 호 2020년 9월 16일 수요일 김해 대표 언론·gimhaeilbo.com 대표전화 055-332-4001 The Gimhae weekly News
가야고분군,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신청 대상으로 선정
국내 심의 최종단계 통과, 2021년 1월
유네스코에 등재신청서 제출 예정
10일 열린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 세계유산 이후에도 경남도는 외부 전문가 토론회 등
분과 회의에서 ‘가야고분군’이 유네스코 을 통해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타당성
세계유산 등재신청 대상으로 선정됐다. 등을 지속 보완한 결과 이번 심의에서 세계
이는 국내 심의 최종단계 통과로 가야고분 유산 등재신청 대상으로 선정된 것이다.
군이 세계유산으로 한 걸음 더 가까워 진 내년 1월까지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에 최
것으로 가야사를 통해 영호남 화합의 현재 종 등재신청서를 제출하게 되면, 현지실사와
적 의미가 더해지는 뜻깊은 결실을 맺게 된 패널회의를 거쳐 2022년 열리는 세계유산위
것이다. 원회에서 등재 여부가 최종 결정된다.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추진은 지난 경남도는 지난 6월 확정된 ‘초광역협력 가
2012년 경남 전역에 산재하는 다양한 가야 야문화권 조성’ 기본계획에 따라, 가야사
문화유산을 체계적으로 학술 조사 발굴하여 규명과 확립, 가야유산의 합리적 보존과 관
전체 현황을 파악하고, 이를 토대로 활용방 리, 가야역사자원 활용과 가치창출을 목표로
안을 마련하고자 가야유적 세계유산 등재추 6대 전략, 20개 과제, 88개 세부사업에 향후
진 학술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시작했다. 10년 동안 1조 4041억원(국비 5099억 원,
먼저 2013년 경남과 경북에서 김해 대성동 지방비 8,398억 원, 민자 544억 원)을 투자
함안 말이산 고분군, 고령 지산동 고분군 할 계획이다.
을 각각 세계유산 잠정목록으로 등재한 이 기본계획 실행력 확보를 위해 장기적으로
후 가야 고분군의 세계사적 가치와 완전성 국비 비목 신설을 추진하고, 단기적으로 가
충족을 위해 2018년 고성 송학동, 창녕 교동 야유적 실감콘텐츠 체험 시스템 구축 등을
과 송현동, 합천 옥전, 남원 유곡리와 두락 위한 부처별 공모사업 신청 및 비지정 가야
리 고분군 4개 고분군을 추가했다. 유적 조사연구 지원사업의 국비 확보를 위
그리고, 지난해 3월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 해서도 노력할 계획이다.
심의에서 가야고분군은 가야문명의 성립과 가야고분군이 소재한 경남 경북 전북 및
발전, 소멸을 보여주는 탁월한 물적 증거로 7개 시군과 함께 가야고분군 세계유산등재
인정받았지만, 탁월한 보편적 가치(OUV) 기원 ‘가야로 자전거 투어’와 가야역사문
를 뒷받침하는 구체적인 증거와 역사성에 화를 전국민이 제대로 알 수 있도록 가야아
대한 서술의 보완 등이 필요하여 세계유산 카데미 및 가야역사를 주제로 한 각종 공모
등재신청 후보에 조건부로 등재됐다. 전도 계획하고 있다.
올해 5월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 심의에서 김준기 기자
전체적인 서술내용이 비교적 잘 정리되고 gimhae114@naver.com
보완되었음을 인정받아 조건부 가결을 해소
하고, 등재신청 후보로 선정되었다. 김해 대성동고분군/사진=경남도
' 농촌 신활력 플러스사업' 본격 추진한다-국비 70억 확보 드거버넌스 구성을 위해 지난 7월 김해시 거리통합지원센터) 설치 계획도 조만간 수
먹거리 보장 시민위원회 구성을 완료했다.
립된다.
지난 8월 20일 개최된 ‘김해시 먹거리 보 허성곤 시장은 “농업기술센터 건물 중앙계
로컬푸드 직매장 설치, 시민들에게 지역농산 장 시민위원 위촉 및 전문가 포럼’에서 먹 단에 ‘농자천하지대본(農者天下之大本)’
물의 가치와 올바른 식생활교육을 위한 식- 거리 보장 시민위원회 운영위원인 하성자 이라는 글이 있는데 우리 선조들은 먹거리
농 커뮤니티 설치, 지역농산물 생산자 조직 김해시의회 사회산업위원장과 민간부위원장 생산도 중요하게 생각했다. 코로나19로 지역
화, 로컬푸드 가공개발, 로컬푸드 브랜드 개 인 김정란 식생활교육김해네트워크 대표는 공동체와 안전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발, 도농교류 프로그램 운영 등이 추진된다. 향후 김해의 먹거리정책에 대해 열띤 토론 요즘, 이러한 먹거리를 우리 시민들에게 안
시는 이번 사업으로 대형, 수도권 중심 유통 을 했다. 전하게 공급하고 지역농산물의 안정적인 판
구조에 의한 지역먹거리 역수입에 드는 연 타 지역의 추진사례와 함께 김해푸드플랜 로를 확보할 수 있도록 시민들과 함께 새
간 320억원의 금액이 지역경제로 환원되고 수립 이후 실행과제에 대한 문제가 거론됐 로운 정책인 김해푸드플랜을 구축하고자 한
창업공동체 100개소, 양질의 일자리 200개 으며 민선7기 공약인 푸드통합지원센터(먹 다”며 “올해는 김해푸드플랜이 수립되는
조성 등을 기대하고 있다. 거리통합지원센터)의 설치 필요성과 운영방 시작의 해가 될 것이며 앞으로도 시는 지역
민선7기 공약인 푸드통합지원센터 설치도 법 등에 대한 주제도 논의됐다. 먹거리 선순환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끊임없
가시화되고 있다. 시는 시비 절감을 위해 로 ◇ 김해푸드플랜 수립과 시민 먹거리 기본 이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컬푸드 직매장 등 설치 예산을 이번 공모 권 보장 = 시는 2019년 농림축산식품부의
선정으로 확보하고 공공급식지원센터는 현 지역단위 푸드플랜 구축 지원사업에 선정돼 윤갑현 기자
재 운영 중인 기존 학교급식지원센터의 공 그 해 11월부터 김해푸드플랜 수립 연구용
공급식지원센터로 전환과 더불어 직접 운영 역을 추진 중이다. gimhae114@naver.com
을 위해 내년 농촌자원복합산업화사업 공모 김해푸드플랜 수립도 거의 마무리단계로 올
를 추진 중으로 국·도비 확보에 총력을 기 10월에는 최종보고회와 함께 김해시민 먹거
김해시는 농림축산식품부의 2021년 농촌 신 년부터 2024년까지 4년간 6개 분야 18개 세 울이고 있다. 리 기본권을 선포할 계획이다. 새롭게 수립
활력 플러스사업 공모에 선정돼 70억원(국 부사업을 추진해 지역먹거리 선순환체계를 ◇ 먹거리보장시민위원회 구성 = 시는 푸 되는 먹거리정책인 김해푸드플랜은 먹거리
비 49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공고히 한다. 드플랜과 기존 정책의 차이점을 극복하려면 생산·유통·소비·안전·복지 등 다양한 분
이에 따라 시는 ‘농촌-도시가 함께 번영하 주요 사업 내용을 보면 도시지역 시민들에 다양한 시민의견 수렴을 위한 거버넌스 구 야를 다루는 김해시의 중장기 먹거리 종합
는 사람중심 공동체, 김해’를 주제로 2021 게 지역농산물과 가공식품을 공급하기 위한 성이 필수라고 판단했고 민선7기 공약인 푸 계획이며 실행조직인 푸드통합지원센터(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