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КОРЕЙСКИЕ НАРОДНЫЕ ВЕСТИ 겨레일보 2016.09.02(금) NO.3517
2 ■ 겨레일보 특별기획-한민족의 역사와 고대 러시아 ▶ 1부/ 인류 시원문명의 보고(寶庫) 러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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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는 지정학적으로 한민족의 유래와 밀접하게 관련이 있지만 아쉽게도 대부분 근세사와 현대사
중심으로 한국에 알려져 있다. 최근 중국 황하문명보다 앞선 홍산문명이 발견되어 한민족 고대역사
탐구의 새로운 차원을 열어 놓고 있으나 여러가지 한계상 중국 동북공정의 테두리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러시아에서 그 이상으로 많은 고고학적 발견들이 이루어지고 있으나
이에 대해 한국에 알려진 바는 극히 미미하다. 겨레일보는 이에 <한국언론진흥재단>의 후원으로
최근까지 알려진 러시아의 고고학적 발견들을 취재 보도함으로 해서 중국을 넘어선
전지구사적인 한민족 고대역사 탐구의 실마리를 제공하고자 한다.<편집자 주>
<겨레일보=박종권 기자 www.koreans.ru>
제 1편 시원문명 러시아 우랄ㆍ알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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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년전까지도 현 러시아 지역에
제 2편 시원문명 러시아
서 계속해서 발견되는 고고학적 유물
제 2편 새로운 인류문명을 향하여
유적들이 문명의 기원과 발전 그리고
인류의 기원에 대한 기존의 역사적 인
동
식을 뒤집어 엎고있어 주목을 받고있다.
포
이러한 유적들은 관련 문서적 자료없
사
회 이 우연히 또는 구전이나 신화를 통해
전해지는 사항을 특별탐사단의 발굴을
통해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데 러시아
언론과 학자들은 교과서를 새로 써야
할 정도라고 주장하고 있다.
극동에서부터 카프카스까지 유라시아
전역을 걸쳐 있는 이러한 유적들은 점
차적인 역사의 발전, 문명의 발전이라
▲ 2011년 현 러시아 유라시아대륙를 양분하는 중심 <트바공화국> 지역에서 <크즐-
쿠라기나> 철도공사를 하는 중에 25개 고분 115개 능에서 기원전 7-10세기 <스키타
는 기존 상식을 벗어나 오히려 현대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기술문명을 보여
이양식> 관련 유물들이 대량 발굴되었다. 그 가운데 기존 유물들에서는 전혀 볼 수
주고 있어 학계를 놀라게 하고 있다.
없었던 고대 한글을 추정하게 하는 비석 문양(사진)이 발견되어 러시아 학자들에게
놀라움과 당혹감을 안겨주고 있다. 사진/러시아 <REN TV>캡처.
그중 대표적인 것이 최근 2천년대에
들어와 발견된 엘부르스산 유적과 구소
련말 1980년대에 우랄남부지역 첼랴빈
스크에서 발견된 지금으로부터 6천년
전의 고대 유적.
유럽에서 가장 높은 산, 아리안족의
성산으로 알려져 있는 엘부르스산에서
는 5천년전의 거석으로 이루어진 높이
40미터 기초직경 150미터의 신전과 천
문대가 발견되었다.
이곳은 그동안 그리스신화나 유대인의
전설로 내려오던 곳을 2천년대 들어 러
시아가 처음으로 각종 첨단장비를 동원
실제 탐사를 거쳐 얻어낸 결과였다.
▲ 이집트 문명과 메소포타미아문명보다 앞선 것으로 추정하는 5천년전 엘부르스산
또한 우랄남부지역 첼랴빈스크에서는
거석 유적. 신화로만 내려오는 것을 러시아가 2천년대 들어와서 직접 탐사, 사실로
영국의 스톤헤지를 시기적으로나 규모
입증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사진/<REN TV>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