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6 - 메타코칭 공토 2024-04 어드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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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코칭 인지훈련                                                                   어드밴스 2024-04




                                  -  바른 자세로 몰입하여 읽는다
                메타기억력             -중심 단어 5개로 문장을 만들어 연결하여 줄거리를 만든다.



                                            잊을  수  없는  선생님





                  4학년 때의 일이다.

                  우리 선생님은 키도 크시고, 몸도 튼튼하시고 아주 잘 생기셨다. 선생님께서는 모든 것을
               잘하셔서 우리들 사이에서는 만능선생님이라고 불리셨다.


                  체육이  든  어느  날이었다.  ‘땡땡땡’  종이  쳤다.  체육을  하는  종이  쳤기  때문에  아이들은
               저마다  함성소리와  함께  운동장으로  나갔다.  운동을  잘하시는  선생님께서  체육복을

               입으시니 더욱 멋져 보였다. 뜀틀을 한다고 하셨다.

                  웬, 뜀틀! 나는 뜀틀을 아주 못한다. 아예 넘지도 못한다. 걱정이 태산 같았다. 번호대로

               차례차례  뜀틀을  넘었다.  어느  새  내  차례가  되어  뜀틀을  넘으려고  달렸다.  결국은  넘지

               못했다.  아이들은  웃어댔다.  나는  너무  창피해서  고개를  들  수가  없었다.  정말  창피했다.

               나는  고개를  숙인  채  뒤로  뛰어갔다.  그  광경을  보신  선생님께서는  종이  치자  나보고

               남으라고 하셨다. 선생님께서는 뜀틀 앞에 선 나에게 “미영아! 용기와 자신감을 힘껏 뛰어서

               넘어 보렴”하고 말씀하셨다.

                  나는  우리  선생님이  내가  제일  존경하는  분이시라  실망시켜드리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뜀틀을  향해  힘껏  뛰었다.  넘지  못했다.  하지만  선생님께서는  “다시  한번  시도해  보렴”

               하셨다. 나는 여러 차례 시도를 하여 결국은 넘었다.

                  나는  그  선생님을  잊을  수가  없다.  이유는  끝까지  나에게  용기와  자신감을  갖게  해준

               선생님이  너무  너무  고마워서이다.  그때  선생님이  아니셨다면  나는  영원히  뜀틀을  넘을  수

               없었을 것이다. 그 때문인지 아직도 그 선생님의 미소 띤 얼굴이 내 기억 속에 생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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