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6 - 메타코칭 공토 어드밴스 스타트 해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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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코칭 인지훈련 어드밴스 스타트 해설지
- 중심 단어 5개로 문장을 연결하여 내용을 줄거리를 만든다.
인지기억 - 바른 자세로 몰입하여 읽는다
독립운동가 윤봉길
충청남도 예산에서 태어나 어려서 한문을 배우고, 일본 말과 글을 배우기 싫어 보통학교
를 중퇴했다. 19세 때, 사람을 깨우치는 것이 나라를 구하는 길이라고 생각해 집에 야학을
세우고 글 모르는 사람을 가르쳤다. 또한 월진회를 조직해 청소년들에게 애국심은 물론, 근
면과 협동을 강조하는 교육을 펼쳤다.
고향에서 사람들을 가르치며 애국운동의 불씨를 키운 윤봉길은 많은 지사, 현인들이 해
외로 망명하여 항일 독립운동을 하고 있는 소식을 접한다. 윤봉길 역시 조선의 현실을 해결
하기 위해 중국 상하이의 대한민국임시정부로 들어갈 것을 결심하고 상하이행 배에 몸을 싣
는다.
그는 중국에서의 뜻있는 일을 위해 모든 생활의 초점을 독립운동에 맞췄으며, 우선 경제
생활을 위해 한국인이 경영하는 공장에서 일하며, 국제 활동을 위해 영어 학교에서 영어 공
부도 했다. 그리고 상하이의 대한민국 임시정부 지도자인 김구를 찾아가 조국의 독립을 위
해 몸과 마음을 바칠 것을 다짐하고 ‘한인 애국단’에 가입한다.
1932년 4월 29일, 김구의 특명을 받은 윤봉길은 삼엄한 경비망을 뚫고 홍커우 공원에서
열리는 일본 왕의 생일 기념식에 도시락 폭탄을 가지고 들어가 단상을 향해 던졌다. 이로 인
해 일본 최고 사령관을 비롯해 20여 명의 일본 주요 인사들이 죽거나 다쳤다. 윤봉길은 ‘대
한 독립 만세’를 부르다 일본 경찰에 붙잡혀 사형 선고를 받았으며, 일본 오사카에서 사형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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