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8 - 메타코칭 문해력 독해력 19호 챌린지 해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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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리딩 문해력•독해력                                                                챌린지 19호 해설지



                                  - 문단 별 중요한 핵심구절에 밑줄치고 요약한다.
                   언어독해           - 논리적인 흐름을 연결하고 전체적인 주제를 파악한다.
                  증기





                  1앞에서  든  노래에서,  우리  조상들이  노래를  어떻게  생각했었는가를  알  수  있다.  신흠은  삶의

               시름을  말로는  다  할  수  없어,  노래를  불러  풀어야  한다고  하였다.  *시름이  심하게  맺히면  한(恨)이

               된다.  시름이나  한은  풀어야  하므로,  노래하고  춤도  추는  것이다.  그래서  이루어진  작품이  많기
               때문에,  국문학은  한풀이의  문학이라고  하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이것은  한쪽만  지나치게  확대한

               견해이다.

                  2한도  풀어야  하지만,  신명도  풀어야  한다.  그냥  있을  수  없게  들뜨고  흥겨운  마음을  신명이라

               한다.  신명은  그  까닭과  사연을  말로써  이야기하여  나타내기가  어렵다.  그러므로  노래하고  춤추어
               신명을  풀어야  한다.  한풀이와  신명풀이는  둘  다  마음을  다스리는  처방에  그치지  않고,  예술  창조

               행위로서 승화되어 나타날 때에 더 큰 의의가 있다.

                  3그런데  한과  신명은  서로  뚜렷하게  구별되지  않는다.  한에  신명이  섞이기도  하고,  신명에  한이

               끼어들기도  한다.  또,  그  둘이  한  덩어리로  얽히기도  한다.  앞에서  든  사설시조에서,  “석양이  재
               넘어갈  제  어깨를  추스르며  긴  소리  짧은  소리”  한다는  노래는  한풀이인가,  신명풀이인가?  일꾼의

               처지가 한탄스럽기도 하고, 일을 하며 땀을 흘리고 돌아오니 신명이 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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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름: 마음에 걸려 풀리지 않는 걱정과 근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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