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36 - 메타코칭 공토 2025-05 어드밴스 해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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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코칭 인지훈련                                                                   어드밴스 2025-05



                 메타기억력             - 바른 자세로 몰입하여 읽는다
                                   - 중심 단어 5개로 문장을 만들어 연결하여 줄거리를 만든다.




                                                       소나무



                  소나무는 언제나 푸르름을 잃지 않는 상록수예요. 600년 가까이 튼튼하게 살 수 있대요.

               게다가 소나무는 처음 태어나서 자란 곳이 아니면 잘 자라지 않는 나무예요.

                  소나무는  대표적인  겉씨식물이에요.  꽃은  암꽃과  수꽃이  한  나무에  피는데,  우리가

               생각하는 꽃과는 그 생김새가 매우  달라요. 꽃이  피는  5월쯤에  소나무  숲에  들어서면  온통

               노란  가루를  덮어쓰게  돼요.  이것을  ‘송화’라고  하는데,  이것이  암꽃과  만나  솔방울이
               된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태어나면서부터 소나무와 인연을 맺어요. 바로 금줄로 말이지요. 옛날
               사람들은  아기가  태어나면  대문에  새끼줄을  가로로  쳐놓았는데,  그  새끼줄  사이에  소나무

               가지를  꺾어  꽂아놓았어요.  소나무가  사악한  귀신을  쫓는다고  믿었기  때문이었죠.  소나무를

               아주 신성한 나무라 생각했거든요.

                  장승도  큰  소나무를  베어서  만들었어요.  재미있기도  하고  무섭게도  생긴  장승을  한

               번쯤은  다  보았을  거예요.  우리  조상님들은  장승이  마을을  지켜준다고  믿었답니다.  그래서

               옛날에는 마을 입구 어느 곳에서나 장승을 볼 수 있었어요.

                  추석에  먹는  송편을  찔  때  시루  밑에  솔잎을  깐답니다.  이것은  떡의  맛도  좋게  하지만

               송편이  쉽게  상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이지요.  솔잎  속에는  피톤치드가  들어  있는데,  이것이

               바로 썩는 것을 막고 색깔도 예쁘게 만들어 줍니다.

                  심장과  간장을  편안하게  하고  피로를  이길  수  있다고  하여  솔잎차를  만들어  먹기도

               했답니다.  요즘도  솔잎으로  만든  음료수가  나오고  있잖아요.  솔방울은  심장병  걸린

               사람들에게 아주 좋다고 하고, 꽃가루는 과자를 만드는 데 쓰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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