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0 - 메타코칭 문해력독해력 챌린지 21호

메타리딩 문해력•독해력 챌린지 21호

- 문단 별 핵심어와 연결되는 중요한 구절에 밑줄을 긋는다.
탐구독해 - 핵심어에 동그라미를 치고 핵심내용을 단어나 구절로 요약한다.

지진이 발생하면 땅이 흔들리고, 건물이 무너지며 도로가 끊어지게 된다. 특히 대도시는 고층

건물이 많아 지진이 발생하면 큰 피해를 입는 경우가 많다. 건물이 붕괴되면서 가스 폭발이나
화재와 같은 이차적인 피해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반이 약할 때는 땅이 갈라지거나

산사태가 발생한다. 지진으로 댐이 무너지게 되면 홍수가 나서 큰 피해를 입기도 한다.

지진의 피해 중 가장 강력하고 위력적인 것은 쓰나미(지진 해일)이다. 쓰나미는 지진이나
산사태로 생긴 큰 파도가 해안을 덮치는 현상이다. 짧은 순간에 넓은 해안을 동시에 덮치므로

피해가 매우 크다. 2004 년 인도네시아의 수마트라 섬에서 발생한 지진은 인도양 주변 지역에

쓰나미를 일으켜 엄청난 피해를 입혔다.

이런 지진의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여러 대비가 필요하다. 주요 건물이나 다리는 반드시 내진
설계를 하고, 붕괴의 위험이 있는 곳은 미리 조치를 취하는 것이 좋다. 또한 평소 지진이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대피 방법을 익히는 것이 필요하다.

다른 지진 피해와는 달리 쓰나미는 어느 정도 예보가 가능하다. 지진이 발생한 지점에서 생긴
쓰나미가 이동해 오는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따라서 충분한 예보 시스템과 대비가 있으면

피해를 줄일 수 있다. 우리나라의 소방방제청에서는 해안 지역에 쓰나미가 발생했을 때 대피할 수

있도록 대피 경로를 구성하고, 주민들이 즉시 대피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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