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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코칭 인지훈련 챌린지 해설지
- 바른 자세로 몰입하여 읽는다.
메타기억력 - 중심 단어 5개를 적고 내용을 줄거리로 만들어 본다.
로켓
약 2,200여 년 전부터 이집트 사람들은 어떤 용기 속에 공기를 가득 넣고 한쪽에 구멍을 내면
상당히 큰 힘을 내며 앞으로 나아간다는 로켓의 원리를 알아 냈다.
1000년경 중국에서는 숯이나 황을 섞어 만든 화약을 이용해 커다란 화살을 발사했다는 기록이
있다. 이것을 화전이라 하였다. 중국의 화전 기술은 인도나 아라비아를 거쳐 유럽에 전해졌다.
그리고 로켓이라는 말은 이탈리아 어로 쏘아 올리는 불꽃이라는 ‘로케타’에서 나온 말이다.
영국에서는 인도의 로켓 공격을 받고 나서 로켓을 연구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총이 발달하면서
로켓에 대한 관심은 시들해졌다.
그러다 1898년 러시아의 치올코프스키가 ‘로켓에 의한 우주 공간 탐구’라는 논문을 발표하면서
로켓을 이용한 우주 탐험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1926년 미국에서 최초로 로켓 발사 실험이
있었고, 1944년 독일에서는 근대 로켓의 시조라고 하는 V2호가 만들어졌다. V2는 소리보다 3배나
빠른 속도로 날아갈 수 있었다.
그 후, 로켓의 기술은 날로 발전해 우주 공간까지 날아갈 수 있게 되었다. 인공위성은 지구
주위를 돌면서 여러 가지 일을 한다. 로켓은 이런 인공 위성을 우주 공간으로 실어 나르는 역할을
한다. 로켓에 인공 위성이나 달 착륙선, 화성 탐사선 등을 붙여서 날려 보낸다. 또한 로켓에
핵폭탄이나 포탄 등을 붙여서 쏘아 올리기도 하는데, 이것이 바로 미사일이다.
로켓의 원리는 연료를 태워 가스를 만들고, 그 가스를 밖으로 강하게 뿜어 내는 것이다. 이렇게
가스가 밖으로 강하게 나오면 물체는 가스가 나오는 반대 방향으로 빠르게 움직인다. 공기가 가득
든 풍선의 꼭지를 놓았을 때, 꼭지로 바람이 빠지면서 날아가는 것과 같은 원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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